• [시민기자의 눈] 상상력이 현실이 되는 공간
    [시민기자의 눈] 상상력이 현실이 되는 공간
    • 이희내
    • 승인 2018.06.26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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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희내 방송작가, 대전대학교 외래교수

    [굿모닝충청 이희내 방송작가, 대전대학교 외래교수] 세상에 도전장을 낸 사람들이 있다.

    안정된 직장 대신 이정표 없는 길을 선택한 사람들, 그들의 설레지만 위험한 도전.

    지도 밖의 길을 찾아 ‘창업’ 전선에 뛰어든 이들과 함께 하는 이 곳은 ‘메이커스 스페이스 시민창작센터’다.

    창업뿐만이 아니다.

    자신이 상상했던 아이템을 현실로 만들고, 함께 이루어내는 곳이기도 하다.

    인생의 새로운 도전을 위해 또한, 상상력을 현실로 만들 다양한 아이템을 갖고 오는 이곳은 언제나 사람들의 열정으로 가득 차 있다.

    새로운 공론의 장을 만들다.

    ‘메이커스 스페이스’란 공구가 있는 주민센터를 말한다.

    지역사회가 운영하는 작업장으로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컴퓨터와 공구를 가지고 기술과학, 디지털을 이용해 물건을 만들면서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장이기도 하다.

    메이커 스페이스는 창업기획사 역할을 해 창업 희망자들을 돕는다. 일거리를 찾도록 도와주면서 무엇인가를 만들어 팔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기 위해서다.

    미래는 창의력과 상상력을 바탕으로 기술 기반의 제품서비스를 구상하고 조립, 개발하는  ‘메이커’의 시대다.

    3D 프린터, IoT, VR등 상상력만 있으면 무엇이든 만들 수 있게 됐다.

    기술이 더 이상 창의성을 발목 잡지 못한다.

    미국도 창의적 인재, 메이커를 양성하기 위해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학생들이 스스로 만져보고 만들어 보고 할 수 있는 메이커 기반이 조성돼 메이커 활동을 통해 과학에 흥미를 더욱 고취시키고 아이디어를 구현해 볼 수 있는 프로젝트 기반의 창작 제작 교육 지원으로, 미국은 2013년부터 메이커 스페이스를 미국공립학교에 설립했다.

    학생들의 아이디어와 창작 의지를 응원하며, 많은 성과들을 통해 공론의 장이 필요한 이유를 대변해 주었다.

    이렇듯 최근 세계적으로 붐을 이루고 있는 메이커문화를 소규모 창업운동과 같은 한국형 메이커무브먼트로 촉진하기 위해 현재 전국적으로 30여개가 넘는 메이커 스페이스가 운영 중이다.

    그리고 대전에도 메이커 스페이스 시민창작센터가 대전평생교육진흥원 구봉산 1층에 모습을 드러내며, 시민들의 창작의지와 창업의 기운을 북돋아주고 있다.

     

    무궁무진한 창작공간으로 발돋음하다.

    메이커스 스페이스의 모토는 ‘만들어 보자! 실현해 보자!’이다.

    대전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 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 사용료도 장비교육도, 물론 3D프린터와 레이저 커트기도 무료이며, 창작의 욕구를 불태울 수 있는 곳이다.

    이 곳에 오면 꼭 만나야 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메이커스 스페이스 시민창작센터의 총괄 책임자인 송정현 씨다.

    그는 기술사업화 전문 엑셀러레이터이기도 하다.

    송 씨는 이 공간을 시민들이 창작아이템을 함께 찾고, 이끌어내는 공유 공간이라 말한다.

    그는 ‘이 안에서 더 큰 꿈을 꾸고 실현시킬 수 있으며,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 공간을 통해 자신의 아이템으로 만들고 싶은 것들을 공용장비와 기본교육을 통해 만들어 보고, 또한 다양한 메이커 창작문화를 느끼며,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고 말한다.

    오토마타 강의도 실시하고 있는데, 많은 창업자들의 열띤 호응을 얻고 있다는 말도 잊지 않는다.

    특히 오토마타 수업은 아이들보다, 어른들이 더 좋아한다는 후문이다.

    ‘시민창작센터’에서 꿈을 성장시키는 사람들

    '메이커스 스페이스 시민창작센터'엔 다양한 사업 아이템만큼이나 이곳에 모인 사람들의 사연도 가지각색이다.

    컴퓨터 프로그래머부터 교사, 초등학생부터 대학생은 물론이고, 예비창업자, 불확실한 미래 대신 꿈을 선택한 중년의 가장들까지.

    이 공간에서 그들이 꾸는 꿈, 역시 다양하다. 하지만 꿈에 도달하기 위해 흘리는 구슬땀 역시 녹록치 않다. 창작을 하게 되면 삶에서 얻는 즐거움의 농도가 다르다고 말하는 그들, 마치 보물찾기를 하듯 일상이 무언가를 만들어 가는 문화가 이제는 삶의 낙이 됐다고 말한다.

    또 커뮤니티를 형성해 활성화 시키고, 다양한 교육을 통해 얻어낸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좀 더 구체화 시키며, 협업을 통해, 좀 더 큰 창업의 밑그림을 그려본다는 그들에게, 시민창작센터는 마치 창업자들의 사랑방인 듯 보인다.

    상상했던 이미지네이션을 직접 구현해보고, 그 가능성을 실험하며, 전문가의 조언과 교류를 통해, 창의성을 키우며, 창작문화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곳!

    아이디어와 상상력만 갖고 온다면, 그것을 현실로 만들 수 있는 공간!

    이곳은 바로 대전시민들의 드림 팩토리, '메이커스 스페이스 시민창작센터'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 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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