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세종시 아파트 신축현장 화재로 인해 사망자 3명이 발생했다.
신축건물 지하층에서 인명 수색을 하던 구조대는 숨져 있는 A씨 등 2명을 화재 발생 4시간 40여분만에 찾아냈다. 이어 수십여분간의 수색 끝에 구조대는 나머지 1명의 시신도 발견했다.
소방당국은 A씨 등의 시신 훼손이 심해 신원 확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공사인 부원건설 측은 “3명의 근로자가 생사 확인이 되지 않는다”며 소방당국에 구조를 요청한바 있다.
이번 화재로 중상 3명을 포함해 37명이 부상을 입었고, 대피 근로자 134명 가운데에도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26일 오후 1시쯤 세종시 새롬동(2-2 생활권 H1블록) 트리쉐이드 주상복합아파트 신축공사장 7동 지하 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지만, 쉽게 불길을 잡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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