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남현우 기자] 코레일이 지난 26일 방글라데시 철도청으로부터 기관차 구매 컨설팅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방글라데시 다카-치타공 약 300km 구간에 투입될 디젤전기기관차 20량 구매에 관한 자문 사업으로, 이번 사업 수주에 따라 코레일은 31개월 간 디젤기관차 구매와 관련된 입찰 서류, 설계서, 제작 검사, 시운전 등 발주처를 적극 지원하게 된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정부의 원조성 차관인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이용해 추진된 것으로, 양국의 외교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영식 코레일 사장은 “그동안 축적된 다양한 자문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전문적인 컨설팅을 제공할 것”이라며 “국내 중소기업과 동반 진출할 수 있는 해외사업을 적극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레일은 지난해 10월 미얀마 객차 구매 컨설팅 사업을 수주해 성공리에 과업을 수행하는 등 동남아시아 철도 시장에서 전문적인 사업 수행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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