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대 영유아보육과 교수들이 어린이집 교사로 근무하는 졸업생들에게 추수지도를 했다.
1일 대덕대에 따르면 장혜자 학과장과 이기영 교수는 전날 여름휴가를 맞아 모교를 방문한 김미경 대덕대 부속 어린이집 교사, 권난향 오송정부청사 어린이집 교사, 대전시립 으능정이 어린이집의 빈지선·양수진 교사 등 4명의 제자들과 만나 격려와 조언을 해줬다.
이들은 지난 2월 졸업과 함께 취업한 교사들로 취업 소감에서부터 보람과 어려운 점, 첫 월급 이야기까지 내놓았고 주된 화제 중 하나는 보육교사 인성이었다.
어린이집에서 불미스러운 일들이 간혹 보도를 통해 알려져 남의 일 같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이들에게 마음 내키는 대로 행동한다면 불미스러운 일을 피할 수 없어 지혜롭게 아이들과 상호작용을 하면서 사랑으로 보살피는 게 중요하다고 결론을 내렸다.
자녀를 둔 김미경 교사는 "내 자식 돌보는 것보다 더 조심스럽고 더 힘들지만 표현하는 방법만 다를 뿐 최고의 보육은 사랑이다"며 "내 자식에게는 큰 소리도 내고 그 이상도 할 수 있지만 어린이집에서 그렇게 해서도, 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