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6주년 특집] 내포 교통망·농촌 고령화 등 해결 시급
[창간 6주년 특집] 내포 교통망·농촌 고령화 등 해결 시급
민선 7기 충남도에 바란다
  • 김갑수 기자
  • 승인 2018.06.28 0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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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물처럼…

어느 새 6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구비구비 산길 돌아 물길 따라...
부딪치고 깨지면서...
민심(民心)의 바다를 향해 전진해 왔습니다.
처음에는 두려웠습니다.
민중(民衆)과 가까운 곳에서 “안녕들하십니까?” 묻고자 했지만
스스로의 안녕을 걱정해야 하는 때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굿모닝충청>은 성장했습니다.
진심을 알아봐 준 독자 여러분의 관심과 응원 덕입니다.
얼마 전 우리는 국민의 선택 앞에 두려움을 느껴습니다.
민중의 마음을 읽지 못하면 언제라도 외면당하겠구나.
하지만 <굿모닝충청>은 힘찬 물줄기가 되겠습니다.
중단없이 흘러 민심의 바다로 향하겠습니다.
그 어떤 장애물이 있더라도 민중의 힘을 믿고...
그렇게 흘러 가겠습니다.

- 광덕산 계곡에서 -
  글·사진=채원상 기자 wschae1022@goodmorningcc.com

 

[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이상선(충남시민재단 이사장, 청양)
1989년 이후 대전시와 행정적으로 분리된 이후에도 늘 대전의 변방 의식이 작동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광역공동체 의식이 희박하다는 생각이다. 그러다보니 관료자치, 토호자치의 폐해가 더 크고 지방자치가 제대로 안착이 안 되고 있다.

충남이 어정쩡한 위상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 아쉽다. 도민을 위한 도정이 되는 것이 관건이다. 인수위나 정책자문단 구성에서 보면 선거 논공행상에 따른 자기들만의 리그를 펴겠다는 것 이상이 아닌 것 같아 우려스럽다. 관료 중심, 전문가 중심으로는 해법을 찾기가 불가능하다. 관료 권위주의와 행정 독점을 해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신문웅(충남지역언론연합회 회장, 태안) 씨
민주당의 독주로 선거가 마무리됐다. 그러나 민주당이 잘해서라기보다는 대선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졌기 때문이라고 봐야 한다. 도정과 의정, 군정 모두 도민의 마음에 다가갈 수 있는 민생정치를 펴기 바란다.

특히 견제세력이 없어진 만큼 지역 언론이 그 역할을 충실히 하고자 한다. 도지사는 물론 시장‧군수들까지 지역 언론의 비판을 적극 수용해 정책 대안으로 수용해 주시기 바란다.

김수인(충청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자살예방‧위기관리팀, 홍성) 씨
양승조 도지사는 당선 소감을 통해 ‘더 행복한 충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삶의 만족지수를 결정짓는 데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건강이다. 특히 정신건강을 잃으면 삶의 질 전반이 위태로워짐에도, 편견과 낙인으로 정신건강 문제가 소외되어온 것이 현실이다.

도민 행복 실현의 근간이 되는 정신건강 분야에 관심과 투자 없이는 도민의 건강을 담보할 수 없다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 도민을 대상으로 한 정신건강 인식개선활동부터 도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자살예방에 이르기까지 실제적이고 포괄적인 정책이 수행되기를 바란다.

박대수(서천군 마산면 벽오리 농민) 씨
중앙정부의 정책 안에 농업과 농민 이야기가 빠져 있는 것 같다. 일자리를 중시하고 있는데 청년농업인 문제와 함께 고령농에 대한 대책도 제시됐으면 한다. 특히 공동화 되고 있는 농촌사회에 대한 대안과 함께 이주여성과 다문화가정에 대한 깊은 고민과 정책이 함께 제시됐으면 한다.

김다희(26 여, 논산) 씨
충남도의 산적한 현안이 많다. 새롭게 출범하는 민선7기 리더들이 민주적이고 평등하고 공정하고 정의롭게 도민을 위해 일하길 바란다. 또 열린 자세로 소통하고 낮은 자세로 도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되 청렴한 충남을 앞으로 4년을 이끌어 주길 바란다.

아울러 도민이 행정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통로가 확대됐으면 좋겠다. 끝으로 정파를 떠나 충남 발전이라는 큰 뜻을 실현해주길 바란다.

김태우(27 남, 예산) 씨
내포신도시는 주변지역과의 연계 교통망이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빈약하다. 민선7기는 내포신도시 정주여건 조성에 모든 총력을 집중해야한다. 또 교통망 확충 조기 추진을 위해 수도권전철 연장과 장항선 복선화와 내포버스터미널 등을 조속하게 진행해야한다. 이를 통해 내포신도시가 환황해중심권의 중추 도시, 수부도시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하길 바란다.

권은진(28 여, 홍성) 씨
또 다른 새로운 서막이 문을 연다. 우리는 무엇을 원했으며, 무엇을 기대했을까. 그 답은 오직 한 가지 아닐까. 도민의 입장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을 다하고 거짓 없고 깨끗하고 청렴한 충남을 만들어가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것들을 행동으로 옮겨 실천하는 것이야말로 도민들이 원하는 바일 것이다. 진심 깃든 충남, 누구에게나 살기 좋고 행복한 충남이 되길 바란다.

황요순(28 남, 보령) 씨
김동일 보령시장 당선자의 재선을 축하한다. 김 당선자가 선거기간 동안 시민들에게 약속한 10대 공약을 잘 실천해 보령을 더 좋은 문화 관광도시로 성장하는 발판이 마련되길 바란다.

또 경제도시 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 젊은 층과 중‧장년층이 지갑을 닫고 허리를 조여 매는 상황에서 보령을 활기찬 소비도시로 만들어 달라.

윤효원(26 여, 아산) 씨
어른들께서 나랏일을 할 사람은 학연과 혈연에 기대지 않고 뽑아야 한다고 말하셨던 게 문득 떠올랐다. 민선7기는 떨어진 고용률과 주민소통분야에 중점을 두고 도민을 위한 정책을 펼쳤으면 좋겠다.

또 보여주기식 랜드마크 사업들과 국책사업 등은 다시 한 번 검토하고 정말 주민에게 도움이 필요한지 검토하길 바란다. 도민 입장에서 충남이 타지를 가기 위해 거쳐 가는 곳이 아니라 충남만의 색채와 매력을 바탕으로, 사람이 살기 좋고 안정적인 일자리가 넘치는 고장으로 민선7기 리더들이 이끌길 기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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