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초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및 향후 추가인하 전망에 따라 기발행 회사채는 물론 신규발행 회사채에 대한 수요가 증대하고, 불확실한 하반기 경기전망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유동성을 확보하려는 경향이 대기업을 중심으로 증가함에 따라 회사채 발행시장이 활발했다. 이에 따라 3월 정점 이후 4월~5월 감소추세였던 회사채 발행은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면서, 7월 발행금액은 최근 1년 중 최고 발행금액을 기록했던 3월 발행금액(14조 4천억원)에 근접했다.
유형별로는 일반회사채가 8조4485억원으로 전달 대비 23.9%, 전년 동월대비 107.4% 증가했다. 발행목적별 발행규모는 △운영자금 5조 4610억원 △시설자금 4583억원 △만기상환을 위한 차환발행 2조 4568억원 △용지보상 146억원 △기타 578억원으로 나타났다.
회사별 발행규모는 현대중공업(7,000억원), 경기도시공사(6,972억원), 대우조선해양(5,000억원)순이었으며, 상위 10사의 발행금액(3조 9,272억원)이 전체 일반회사채 발행액의 46.5%를 차지했다.
금융회사채는 5조1771억원이 발행돼 전년동기대비 11.4% 증가했지만 지난달보다 5.4% 줄었다. 회사별 발행규모는 현대캐피탈(5640억원)이 가장 많았고 상위 5개사의 발행금액(2조2920억원)이 전체 금융회사채 발행금액의 44.3%를 차지했다.
회사별 발행규모는 현대캐피탈(5,640억원)이 가장 많았고, 하나은행(5,300억원) 등의 순이었으며, 상위 5사의 발행금액(2조 2,920억원)이 전체 금융회사채 발행금액의 44.3%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