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유한식 시장과 최민호 전 청장, 이춘희 전 청장은 지난해 4월 이미 초대 세종시장 자리를 놓고 각각 자유선진당, 한나라당, 민주통합당 소속으로 한차례 맞대결을 펼친 경험이 있는 만큼 내년 선거에서도 양보 없는 일전을 준비 중이다.
당시 유 시장이 46.4%, 이춘희 후보가 25.6%, 최민호 후보는 14.8%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최근 KBS 대전방송총국 다자간 여론조사에서는 유 시장이 31.8%, 이 전 청장이 17.1%, 최 전 청장이 16.7%를 얻었다.
앞서 ‘시사IN’ 일대일 가상대결에서는 유한식 50.1% 대 이춘희 27.2%를 기록해 유 시장의 지지율이 월등히 높게 나왔으며, 최민호 대 이춘희 구도에서는 36.1% 대 24.9%도 다소 격차가 좁혀지는 것으로 나왔다.
유 시장이 현직 시장으로서 자신의 치적을 내세우고 있는 반면 최 전 청장과 이 전 청장은 민심 속으로 파고들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 최준섭 전 연기군수도 최근 시장에 도전할 의사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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