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무소속 이용호, 손금주, 강길부 등 3명의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으로 입당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전 의원이 1일 브레이크를 걸고 나섰다.
정 전 의원은 이날 무려 세 차례에 걸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판적인 견해를 퍼부었다.
그는 먼저 “문재인 당 대표가 당직자 한 명 임명하려고 해도 사사건건 반대하고 몽니를 부리던 그 시절을 기억하느냐”고 물었다.
하지만 이들 무소속 3인방은 정 전 의원이 지적한 것과는 다르게, 국민의당과 새누리당 소속이어서 민주당 문 대표 흔들기와 연관성은 없다.
이어서 “현대정치의 생명은 정당정치”라며 “생명과도 같은 당적을 ‘금배지 달기용’으로 엿 바꿔 먹듯 하는 철새행각이 정계퇴출 1호 대상”이라고 꼬집었다.
그리고는 “민주당은 철새도래지가 아니다”라며 “2년 후 총선 걱정되시나? 민주당 인기가 올라가니 슬쩍 숟가락 얹고 싶은가? 금배지 또 달고 싶은가? 문재인 정권 탄생을 훼방 놓고 분탕질하던 그때를 기억하시라”고 다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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