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최수지 기자]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의 북상에 따른 폭우로, 대전 곳곳에서 도로 침하 피해가 잇따라 발생했다.
2일 새벽 5시 25분께 대전 서구 월평동 진달래 네거리에 가로 5m, 세로 3m, 깊이 2m 규모의 싱크홀이 발생했다.
싱크홀은 인근 주민의 신고로 발견됐으며, 다행히 싱크홀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서구청 관계자는 "폭우로 지반이 약해져 싱크홀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또 같은 날 새벽 6시 23분께 대전 유성구 봉산동의 한 식당 입구에서 도로가 침하해 통행하던 트럭의 바퀴가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유성구청은 공사 중이던 도로에 쏟아진 폭우로 도로 일부가 휩쓸려 나가면서 땅꺼짐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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