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순천향대학교 해외봉사단이 2일 말레이시아 현지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오는 25일 베트남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해외봉사단은 말레이시아팀과 베트남팀으로 구성했다.
말레이시아팀은 2일부터 13일까지 말레이시아 남서부 말라카주에서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해외봉사단 24명이 ‘2018 하계 ‘SCH-PRIME Step-up Project’라는 이름으로 현지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국내외 원어민 외국어 연수 ▲교육봉사와 홈스테이 프로그램을 통한 봉사와 다문화 역량 높이기 ▲취창업을 연계한 봉사프로그램 운영과 인성 함양을 다진다.
특히, Samsung Malaysia branch(삼성 말레이시아 현지법인) 등 4개 국제기업 탐방을 통한 해외 취・창업 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해외봉사 프로그램 차별화를 시도한 점이 눈에 띈다.
이를 통해 해외기업 동향 파악과 해외 취업에 대한 정보를 분석할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 해외봉사 위주에서 봉사참여 학생들 취업과 직업능력 함양 프로그램이 추가됐다.
말레이시아 유템대학 교수·학생들과 봉사단원 학생들이 직업능력 함양을 위한 원어민 어학연수를 수행한다.
또, 현지 대학생들과 한 팀으로 홈스테이를 실시해 현지 적응력을 높이고 현지 문화와 한국문화 교류, 전통문화 체험 등을 진행하고 있다.
베트남팀도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8박 10일간 베트남 껀터시 껀터기술경제시립대(Can Tho Technical Economic College)에 베이스 캠프를 차리고 본격적인 봉사활동을 갖는다.
20명 단원들이 ▲껀터시 지역 초등학교 환경개선과 도로보수 참여 ▲한국문화를 전파하기 위한 고아원과 초등학교 교육봉사 ▲껀터기술경제시립대 학생들과 양국 전통문화 체험 등 문화교류 활동을 펼 칠 예정이다.
또, 씨텍(CTTEC) 학생들과 봉사단원들은 ‘한국과 베트남 문화이해 및 문화교류 증진 방안’을 주제로 다문화 포럼을 개최한다.
순천향대는 지난 1학기 교양과목으로 ‘해외지역 사회문화 탐구(담당교수 박동성 교수)’를 개설했다.
아산지역 다문화 아동과 재학생의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다문화 이해도를 증진시켜 베트남 봉사와 연계시켰다.
이 과목을 수강한 5명의 학생들이 이번 하계 봉사단에 포함되어 활동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