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 ①] 저렴해서 푸짐한… ‘구제골목’ 아시나요?
[커버스토리 ①] 저렴해서 푸짐한… ‘구제골목’ 아시나요?
대전 ‘알짜’ 여행지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8.07.05 0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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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초인데도 덥다.
시원한 계곡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숲이 절로 떠오르는 여름이다.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로, 해외로 나가고 싶지만 시간과 돈이 허락해주지 않는다.
자연스럽게 눈길이 가는 곳이 우리 지역 대전과 충남이다.
‘갈 곳이 없다’라는 편견에도 대전은 숨겨졌거나 익히 알려진 명소들이 있다.
젊은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 자리매김한 엑스포 음악분수대, 저렴한 물품을 구매할 수 있는 구제골목이 그곳이다.
서해안을 끼고 있는 충남은 그 명성답게 수많은 해수욕장을 보유하고 있다.
할매바위&할아비바위 사이 일몰을 볼 수 있는 꽃지해수욕장, 생태계 체험을 한 몸에 느낄 수 있는 서천 국립생태원 등은 충남의 자랑거리다.
멀리 갈 필요 없다.
알찬 시간을 보낼만한 대전과 충남 여행지와 명소를 알아봤다. [편집자 주]

[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대전은 가볼만 한 곳이 없다”
편견에 불과하다.
대전시와 시 소셜미디어 기자단 소속 임현철 씨의 추천을 받아 널리 알려지거나 숨겨진 대전 명소를 알아봤다.
 

저렴한 상품 가득 구제골목

‘대전역’하면 대부분 사람들은 중앙시장과 으능정이 거리를 머릿속에 그린다.
하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구제골목이 동구 대전역에서 원동사거리에 있다.

이곳 40여개의 구제 상점들은 의류, 가방, 수입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팔고 있다. 이 중 의류 가격은 비싸봐야 5만원이라고.

새 옷과 다름없는 품질에다 다양한 물품으로 볼거리도 많아 사람들의 발걸음이 이곳을 스친다.

또 쇼핑 후 중앙시장에서의 군것질은 덤이다. 배부르고 양손 무거운 구제골목으로 가보자.

 

사진=소셜미디어 기자단 소속 임현철 씨 제공

핫플레이스 등극 엑스포 음악분수대

대전하면 떠오르는 게 엑스포과학공원이다.
유성구 대전엑스포광장 근처 음악분수대에선 다음 달 12일까지 음악 공연이 열린다.

매일 밤 8시에는 잔잔한 노래를 틀어주고 밤 9시에는 눈이 휘둥그레지는 화염 분수쇼까지 펼쳐져 하루 어림잡아 3000명 이상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

무더운 여름 날파리가 적은 갑천변에서 솔솔 불러오는 밤바람에 엑스포 음악분수대는 연인들의 데이트코스와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옷, 액세서리를 구경할 수 있는 프리마켓도 매일 열려 대전 핫플레이스로 등극하고 있다.

 

‘23m’ 메타세콰이어 잡아보자
장태산자연휴양림

최대 길이 23m인 메타세콰이어. 이 나무가 울창한 곳이 서구 장태산자연휴양림이다.

메타세콰이어가 미세먼지로 지친 시민들에게 청량한 공기를 선사한다. 특히 이달 초까지가 메타세콰이어의 어린잎이 피어날 시기여서 삼림욕을 즐기기엔 안성맞춤이다.

이곳 전망대 스카이타워를 걸으면 하늘을 찌르는 메타세콰이어를 손으로 잡을 듯한 느낌을 받는다.

장태산자연휴양림은 도심지(대전시청 기준)에서 자동차로 약 40분 거리(네이버지도 기준)에 불과해 부담 없이 하루를 보낼 수 있다.

이곳의 시원하고 얕은 계곡에 발을 담그며 여름을 보내는 것은 어떨까?

 

대전 최대 규모 로하스가족공원

대전 대덕구 로하스가족공원은 지역 내 대표 캠핑장이다.

가족공원 개념인 이 캠핑장 안에는 수영장 있고, 오토캠핑장뿐만 아니라 글램핑 공간은 대전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개수대, 화장실 등 편의시설과 풋살장, 미니풀장으로 가족들이 시간을 보내기가 좋은 곳이다.
여기에 충청의 젖줄인 대청호와 대전의 자랑인 계족산 자락에서 뜨는 일출은 많은 사람들의 발걸음을 유도하고 있다.

그 명성답게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 예약은 필수다.

이외에도 파도풀장을 갖춘 남선공원종합체육관, 오월드 워터랜드, 갑천수상스포츠체험장 등이 대전에서 물놀이를 즐기기엔 안성맞춤인 곳으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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