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엉이 모임’ 전해철, 문재인 대통령께 ‘해찰’하지 마라”
    “‘부엉이 모임’ 전해철, 문재인 대통령께 ‘해찰’하지 마라”
    • 정문영 기자
    • 승인 2018.07.05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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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오는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에 난데 없는 ‘부엉이’가 화제로 떠올랐다. 바로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는 사적 모임 이름 ‘부엉이 모임’에서 나온 말이다.

    모임의 핵심 인물로 알려진 전해철 의원은 지난 3일 인터넷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밤에도 있으면서 문 대통령을 지키는 역할을 하자고 이야기해서 ‘부엉이 모임’이라고 했다”고 이름의 유래를 밝혔다.

    올빼미과의 부엉이는 낮에는 잠을 자고 주로 밤에 활동하는 새로, 유럽에서는 ‘지혜와 부’를 상징하고, 일본에서는 ‘고생하지 말고 잘 살라’는 의미로 ‘복을 빌고 부를 비는 상징'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그리스 신화에서 부엉이를 ‘지혜의 여신’ 아테네를 상징하는 존재로 표현한 것에 착안, 도종환 문체부장관이 아이디어를 내 이름을 그렇게 붙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 의원은 “참여정부 말기 외곽에서 만들어진 포럼과 문 대통령의 2012년 대선 실패 이후 모임 등을 총망라한 것”이라며 “조직적으로 하진 못하고, 그냥 의원들끼리 이심전심으로 해온 것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리고는 “친목 모임처럼 한두 달에 한 번씩 식사 정도 하는 모임”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SNS 상에서 전 의원을 비난하는 댓글을 쏟아내고 있다.

    “전해철은 문 대통령을 곤경에 처하게 하는 ‘해찰’일랑 그만 두라” “양정철처럼 그냥 조용히 지내면 안 되겠니” “친위부대 전해철이야말로 '구상유취'하다” "갑자기 툭 튀어나와 경기도지사 경선에 참여하여, 같은 당 후보에게 칼을 꽂은 것부터가 의심스러웠다"......

    한편 모임의 일원인 황희 의원은 이날 오후 이 같은 비판여론을 의식한 듯,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부엉이 모임’의 사실상 해산 소식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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