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교육감권한대행 부교육감 전찬환)은 14명의 초등교원으로 구성된 하반기 1차 인도네시아 교육봉사단(단장 천안오성초 교감 이흥주)이 지난 달 23일부터 8월 1일까지 9박 10일 일정으로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교육봉사활동을 펼쳤다고 5일 밝혔다.
도교육청과 협약을 맺은 아프리카아시아난민교육후원회(ADRF)의 현지 센터와 연계해 이뤄진 이번 봉사활동에서 14명의 봉사단은 메단 지역의 빈민가 철길 마을과 이 지역에 있는 박티루루(Bakti Luhur)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재능기부를 통한 교육활동은 물론 학교시설 보수 및 환경개선, 가정방문 등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학생들에 대한 가정방문도 이뤄졌다. 봉사단은 7~8명의 가족이 철길에서 10m도 떨어지지 않은 단칸방에서 위험하고 비위생적으로 생활하는 모습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을 나누기도 했다.
이흥규 단장은 “우리가 비록 지금은 작은 씨앗을 심지만 싹이 트고 열매를 맺을 때 수천, 수만 배의 수확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19일에는 충남교육청 초증등교사 14명이 케냐 루이루교육청 단조스 초중학교(Danjose Education Centre)와 가통고라 고등학교(Gatongora High School)에서 국어, 음악, 미술, 체육 등의 교육재능기부와 함께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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