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이 꿈꾸는 ‘문화도시 천안’] 충청남도 청년위원회… 청년 We 원해?
[청년들이 꿈꾸는 ‘문화도시 천안’] 충청남도 청년위원회… 청년 We 원해?
  • 최광운 청년협동조합 천안청년들
  • 승인 2018.07.1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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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청년협동조합 천안청년들 최광운 대표] 7월 2일을 시작으로 새로운 충청남도 도정이 새로운 리더를 필두로 시작되었고, 이어서 충남도의회 및 기초지자체들 일제히 새로운 4년의 시작점에 서있다.

그런 만큼 도민들은 새로운 충청남도를 기대하고 꿈꾸고 있는 것도 부정 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런 기대 속에서 청년들도 청년예산 증액을 기반으로 여러 청년정책지원에 대한 기대감에 어떤 때 보다 높은 게 사실이다.

기대감이 있는 반면 또한 우려도 있는데 그것은 바로 앞으로 청년정책들을 제안하고 논의를 하는 중심에 있을 충청남도 청년위원회 구성에 대한 것이다.

그 동안 충청남도는 모집을 통한 선발의 방식으로 청년위원들을 선정해 왔다.

그러나 위원 구성원의 비율이 천안이나 아산 쪽에 치중되어있고, 선정된 위원들을 보면 몇몇을 제외하고는 실제로 지역에서 활동을 하거나 청년분야에 전문성이 없는 위원들이 선정 되었다라는 점에서 지역 청년들로부터 지지를 이끌어 내지 못했던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사실 선정된 청년위원들의 문제보다 더 심각했던 것들은 위촉된 위원들이 실제로 현장에서 활동을 할 여건이나 지원이 전무 했고, 의견들을 실제 정책에 반영 할 수 있도록 하는 회의 자리도 1년에 1회~2회 정도만 이뤄져 이름뿐인 위원회 였던 것이 사실이다.

이런 충청남도 청년위원회 구성 및 운영의 부족한 부분들을 해결 할 수 있는 방법, 기존의 모집을 통한 선발방식이 아니라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그룹(15개 시,군), 개인들끼리의 자발적인 연대구성을 통해 청년위원회를 구성하고 그 들을 위촉해주는 방식으로 전환하면 된다.

그룹이나 개인의 선정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을 지역 담당부서(도시재생과, 문화관광과. 청년복지과 등등)의 추천을 받고 그 중에서 최대 한 지역에 2인(팀)을 선정하는 방식을 도입한다면 지금처럼 일부 지역의 청년들의 의견들만 충청남도 청년정책 반영되어지는 점을 극복하고, 충청남도 전체 지역의 다양한 청년들의 목소리들이 담긴 옮바른 정책들이 완성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

더해서 현재 년 1~2회 정도의 회의 수준을 매월 진행하는 방식을 청년그룹에 위탁운영을 하는 정책이 나온다면 충청남도는 다른 어떤 지역보다 더 많은 선진적 청년정책들이 씨앗을 뿌르고 그 씨앗이 지역이 아름다운 꽃들로 만개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그런 지속적인 자생적인 운영 및 네트워크 확대에 대한 기능을 양성화 하는 노력을 한다면 미래에는 자생력을 가치고 지속적으로 운영되는 위원회로 발전해 나 갈 것이다.

청년협동조합 천안청년들은 실제로 충청남도 지역 청년들 및 그룹들의 이런 생각들을 모아서 올해 초부터 지역의 청년그룹들과의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청년들이 없는 지역에는 청년그룹을 구성하기 위한 교육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현재 구성된 대표적인 그룹은, 청년협동조합 천안청년들, 아산청년협동조합 그려, 예산청년들, 홍성청년들, 서산청년들, 당진청년들, 세종청년네트워크(청년희망팩토리), 부여청년들. 공주청년들. 금산청년들 등등이 있고 곧 태안청년들을 구성하기 위해서 군청을 방문하고 관련 부서와 협의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 외 지역들도 순차적으로 확대 날 갈 계획이다.

지역의 청년그룹들을 기반으로 앞으로 ‘충청남도 청년들’이라는 연대그룹을 만들어 앞으로 지역에서 다양한 일들을 충청남도의 청년동반자로 함께 수행 할 계획이며, 이렇게 된다면 지금 가지 모래처럼 흩어져있던 있던 점 같은 충청남도의 청년들이 선으로 연결되어서 하나 멋진 도형(형태)를 만들어 낼 것이다.

소통이 없으면, 좋은 정책들이 나오지 못하고 결국 아이디어의 고임 현상이 생겨 썩게 된다.
그래서 최근에 이런 것들의 소통의 자리가 서울에서부터 “살롱문화”라는 형식으로 급격히 유행처럼 퍼저 나가고 있다.

천안에서도 지난 5월부터 충남문화산업진흥원에서 이런 흐름에 발 빠르게 맞쳐 <문화살롱>을 매월 4째주 수요일 오후7시에 문화도시사무국(아트큐브136)에서 문화예술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토론의 자리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서 서로의 분야의 소통을 만들어 내고 또 다른 시너지를 지역에 만들어 내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앞으로는 다양한 의견을 소통하고, 그런 의견들을 수렴하는 과정들이 얼마나 세련되어지는지가 지역의 발전 성공을 가르는 중요한 원동력이 되어 줄 것이다. 또한 내년부턴 지역의 경계들을 넘어 청년인재 유치경쟁이 시작 될 것이다. 그런 경쟁에서 우의를 선점하고 우리지역의 좋은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좋은 정책들이 뒷받침해줘야 하는 만큼 충청남도 청년위원회의 선정 및 운영 방식에 많은 변화가 있기를 희망해 본다.

마지막으로 현재 충청남도에는 청소년지원센터, 다문화지원센터, 여성지원센터는 그래도 지역별로 설치되어 있고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다 그러나 충남에는 청년지원센터가 당진의 청년나래 센터를 제외하고는 없다.

청년이 미래다 라고 하면서 그 소중한 미래 지역 자원들을 지원하는 센터가 하나 밖에 없다라는 것이 참 아쉬운 부분이다. 앞으로 이런 센터들이 빠른 시일 내에 설립이 되어야 하고 그 운영 주체도 여러 조례 계정을 통해서 청년들이 직접운영 하는 방식이나 청년센터장을 선발 하는 방식을 가춰야 할 것이다.

경기도 시흥시가 실제로 청년에게(센터장 24세) 위탁하는 방식을 통해서 전국의 청년정책의 가장 우수한 지역 중 하나로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을 보면 이런 방식을 우리도 꼭 고려해봐야 할 근거가 될 것이다.

충청남도 천안은 2017 매니페스토 대회 청년분야에서 전국 최우수상(1등)을 하였으며 3년 전부터 도시재생 사업 분야에서 청년문화예술 및 정책관련해서는 전국에서 세 손가락 안에 뽑히는 아주 우수한 도시재생 선진지역으로 유명하다 이런 것들 만보더라도 충청남도가 얼마나 청년에대한 가능성이 높은지 알 수 있기에 앞으로 대한민국 청년문화 1번지로써의 발전할 수 있도록 새롭게 시작될 충청남도 청년위원회의 구성과 운영방식의 서두에 제안했던 방식의 변화를 적극 제안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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