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예산=이종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성·예산지역위원회 전병성 삽교읍협의회장은 11일 “서해선 복선전철 삽교역사 신설을 위해 내년도 국비가 꼭 확보돼야 한다”고 말했다.
전 회장은 이날 오전 예산군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말한 뒤 “내년도 국비가 본예산에 반영되기 위해서는 현재 추진 중인 예비타당성 조사가 신속히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회장에 따르면 군은 지난 2008년 10월 국토해양부에 삽교역사 신설을 건의했다.
이후 도시개발계획수립과 부지확보 시 장래역을 기본계획에 반영한다는 통보만 받았을 뿐 아무런 변화는 없었다는 것이 전 회장의 주장이다.
전 회장은 지난 2012년 삽교읍개발위원회 위원장 시절 삽교역사 신설 서명운동을 전개, 5만6055명의 염원을 홍문표 국회의원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전 회장은 “도청신도시 관문역 역할을 할 것으로 추진됐던 화양역이 홍성역으로 바뀌면서 군민들이 삽교역사 신설에 대한 열망도 저버렸다”며 “역사 건립 문제가 1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해결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홍 의원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이라는 막중한 자리에 있으면서도 민의를 제대로 수렴하지 않았다”며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 회장은 ““홍 의원과 군, 군의회가 삽교역사 신설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의 조속한 추진과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해 전방위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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