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대전 동구 천동3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대전 동구는 최초 민관공동사업인 이 사업의 민간사업시행자로 선정된 계룡건설컨소시엄(계룡, 대우, 태영, 금호건설)이 LH와 사업시행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업체결 협약식은 이날 경남 진주 LH본사에서 열렸다.
이번 협약에 따라 그동안 장기화됐던 사업이 급물살을 타게 될 전망이며, 올해 안에 건축 및 경관심의와 사업시행인가, 내년엔 보상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천동3구역은 천동 187-1번지 일원에 총면적 16만 2945㎡ 공동주택 3463세대, 준주거용지 4594㎡, 공공청사용지 1192㎡ 규모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지난 2009년 LH의 사업 중단 선언으로 한동안 답보상태였으나, 주민들의 바람으로 2015년 10월 LH와 민관공동사업 추진에 대한 확약을 이끌어낸 바 있다.
황인호 청장은 “이번 민간사업자가 선정으로 천동3구역은 물론 지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토교통부, 대전시, LH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통해 사업 조속한 추진을 이끌어 지역민의 숙원을 풀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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