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마드의 ‘사이버 반달리즘’…천주교-개신교-불교-이슬람교로 확산
워마드의 ‘사이버 반달리즘’…천주교-개신교-불교-이슬람교로 확산
- "매주 일요일 성당 하나씩 불태우겠다"
  • 정문영 기자
  • 승인 2018.07.12 0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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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혐오 막장 인터넷 사이트인 '워마드'에 게시된 종교 모독 사진들>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최악의 남성 혐오 인터넷 사이트인 '워마드' 회원들이 벌이는 막장은 천주교 성체 훼손에 그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어 충격 그 자체다.

천주교 뿐 아니라 개신교, 불교, 이슬람교에 이르기까지 사이버 공간에서 생각나는 대로, 닥치는 대로 마구잡이로 파괴행위를 서슴지 않는 이른바 ‘사이버 반달리즘’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이버 반달리즘(Cyber Vandalism)’이란 사이버 공간에서 익명성을 악용해 개인∙단체의 명예를 훼손하고 그들의 유∙무형 자산을 파괴하는 행위를 말한다.

최근 워마드 게시판에는 예수를 모독하는 글을 올리거나, 불상에 나체인 남녀 사진을 합성시키고, 이슬람의 경전인 코란을 불태우는 장면을 찍은 사진을 잇달아 올렸다.

또한 "낙태 금지에 대한 입장을 철회하라"며 성당 방화를 내비치는 등 천주교와의 전면전을 예고했다. 11일 워마드에는 "7월 15일 ㅂㅅ시 ㄱㅈ 성당에 불지른다"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이 회원은 "천주교와 전면전 선포한다"며 "임신중절 합법화 될 때까지 매주 일요일에 성당 하나 불태우겠다"며 방화용 등유를 채우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워마드 게시판에는 "성당에 불지르고 싶다" "성당 몇개 불지르면 임신 중절 합법화 할 거냐" 등 방화 관련 글이 이어졌다.  

브레이크 없는 폭주 기관차처럼 막장으로 치닫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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