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남현우 기자] 대전상공회의소(이하 대전상의)가 12일 오전 유성호텔에서 ‘제207차 대전경제포럼 조찬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박성준 블록체인연구센터장의 ‘블록체인 패러다임과 암호경제’를 주제로 한 특강이 진행됐다.
박성준 센터장은 “우리나라는 세계적인 IT강국으로서의 성공 경험과 글로벌 IT기업을 배출하지 못한 실패 경험이 상존한다. IT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지원정책이 뒷받침돼야 하지만 블록체인 기반 기술에 대해 정부규제를 받는 등 제한되고 있다”며 지적했다.
박 센터장은 “블록체인 활성화의 필요조건은 암호화폐를 활성화하는 것”이라며 한국이 블록체인 강국이 되기 위한 방법을 제시했다.
그는 “가상화폐공개 전면금지 정책 철회와 암호화폐의 법적 제도권화, 역기능 방지대책 강구, 암호블록체인 활성화를 위한 글로벌신뢰컴퓨터 확보, 정보보호 등 블록체인 진흥정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는 정성욱 대전상의 회장을 비롯해 허태정 대전시장, 김종천 대전시의회 의장,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강도묵 대전개발위원회 회장, 민인홍 KEB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정성욱 대전상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으로 인한 관세부과조치로 인해 세계경제뿐만 아니라 지역 기업도 상당한 피해를 입고 있다”며 “지역 기업들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대전시와 의회, 교육계가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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