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청양=이종현 기자] 충남 청양군의 고추 재배기술이 전국의 농업인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13일 군에 따르면 특화작목 청양고추를 육성하는 군의 맞춤형 기술을 배우기 위해 올해 들어 벌써 20여 차례 전국의 고추 재배 연구회 및 농업인들이 방문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고추 품종비교 전시포 4개소 ▲노지고추 막덮기 부직포 이용 상품성 향상시범 4개소 ▲총채벌레 방제를 통한 바이러스 예방 실증시험 9개소 ▲태양초 생산 자동건조시스템 설치시범 2개소 ▲시설고추 고온기 환경관리시범 2개소 ▲교미교란제를 활용한 고추 담배나방 방제기술 보급시범 59개소 등 품질고급화 및 비용절감을 위한 사업을 추진, 농업인 실증 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지난 11일에는 강화군 농촌지도자회 회원과 당진시 농촌지도자회 회원이 고추 품종비교 전시포를 방문해 선진기술을 배우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고추의 품질 고급화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 우수성을 전국에 알릴 계획”이라며 “다양한 신기술을 발굴·보급해 경쟁력 제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에서는 4000여 농가가 약 760ha면적에서 고추를 재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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