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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병기 충남도의원 "공공기관부터 문제"휠체어 사용 장애인 공공기관 불편 지적…고일환 국장 "19개소 정비 추진"

    충남도의회 정병기 의원(민주, 천안3)은 13일, 휠체어를 타는 장애인이 이용할 수 없는 공공기관의 문제를 지적하며 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

    [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충남도의회 정병기 의원(민주, 천안3)은 13일, 휠체어를 타는 장애인이 이용할 수 없는 공공기관의 문제를 지적하며 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 정 의원은 척수장애인이다.

    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김연) 소속인 정 의원은 이날 오후 복지보건국과 4개 의료원에 대한 업무보고에서 “(공공기관의 회의실은) 대부분 2층에 있는데 갈 수가 없다. 천안시 선관위도 승강기가 없다”며 “양승조 지사께서 ‘외부(BF:Barrier Free)인증’을 꼭 실현하겠다고 했는데 공공기관부터 너무 안 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자치센터도 다녀보면 1층에 있는 민원실의 경우 경사라도 만들어 놓았지만 회의실은 전혀 안 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고일환 복지보건국장은 “공공기관 편의시설의 경우 주로 1층을 많이 생각해 왔다”며 “시‧군 읍‧면‧동사무소 60개소에 편의시설을 설치했고, 금년 예산에 2억3000만 원을 확보해 19개소에 대한 정비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통장이나 주민자치위원 중 휠체어를 탄 사람이 왜 한 명도 없을까 고민했다. 안한 게 아니라 못한 것이다. 갈 수가 없기 때문”이라며 “이 부분을 꼭 점검해 달라. 최소한 공공기관만이라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김갑수 기자  kksjpe@goodmorningc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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