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시간 단축‧최저임금 인상, ‘부담’
근로시간 단축‧최저임금 인상, ‘부담’
충남북부지역 3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 ‘83’ 주춤
  • 채원상 기자
  • 승인 2018.07.19 14: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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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충남북부지역 3분기 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 기업들이 근로시간 단축‧최저임금 인상에 부담(87.29%)을 느낀다고 답했다.

18일 충남북부상공회의소가 지난 5월 29일부터 6월 12일까지 실시했다고 밝혔다.

상시종업원 20인 이상 제조업체(120여개社 표본)를 대상으로 했다.

조사결과 근로시간 단축‧최저임금 인상 등 고용환경 변화에 대해 ▲어느 정도 부담(45.76%) ▲매우 크게 부담(41.53%) ▲별다른 부담 없음(8.47%) ▲전혀 없음(4.24%)으로 답했다.

근로시간 단축에 대비한 방안으로는 ▲유연근무제 활성화(26.72%) ▲대응하지 못함(25.95%) ▲집중근무시간 관리(19.85%) 계획이 있다고 답변했다.

최저임금제 상승에 대비한 대응방안으로는 ▲대응하지 못함(30.33%) ▲신규채용 축소(28.69%) ▲기존 인력 감축(12.30%) 순으로 답했다.

기업들이 생각하는 대내외 여건들 중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사안으로는 ▲고용환경 변화(52.56%) ▲금리인상 가능성(12.71%) ▲환율변동(12.71%) 등이다.

3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는 ‘83’으로 집계돼 전분기 ‘106’대비 전망치가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분기 대비 23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경기 회복에 대한 지역 기업들의 기대감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BSI는 기업 현장 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이다.

기준치(100) 이상이면 향후 경기가 전 분기보다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고, 미만이면 반대로 악화할 것으로 전망하는 기업이 많다는 것을 뜻한다.

업종별 기업경기실사지수 동향

업종별 전망으로는 ▲전기·전자(100)에서 다소 긍정적인 수치를 나타냈다.

▲기계·금속(89) ▲화학(86) ▲섬유(82)로 전분기 대비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충남북부상공회의소 한형기 회장은 “근로시간 단축과 최저임금 상승 영향 등 경영압박 요인이 국내에 혼재되어 있다”며 “최근 충남의 경기종합지수 등을 살펴볼 때 향후 경기 둔화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른 우리지역 기업들의 적극적인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충남북부상공회의소는 분기별로 천안, 아산, 예산, 홍성 지역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기업경기전망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항목별, 업종별 경기전망과 실적, 기타 경기전망관련 등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cbcci.korcham.net)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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