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예산=이종현 기자] 연일 지속되는 폭염 속에서 황선봉 예산군수가 관내 독거노인공동생활제(공동생활제) 시설을 찾아 어르신의 건강을 살폈다.
20일 군에 따르면 황 군수는 전날 예산읍 주교2리와 고덕면 호음1리 공동생활제를 방문해 냉방시설 확인과 폭염에 대비한 건강관리 요령 설명 등 주민들과 담소를 나눴다.
황 군수는 이 자리에서 “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무더운 시간대에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며 “꼭 필요한 야외활동은 새벽이나 늦은 오후에 할 것”을 당부했다.
공동생활제는 독거노인의 응급상황 시 긴급 대처를 위해 개인 주택 및 단독 건물, 유휴 보건진료소 등을 개·보수해 공동으로 생활하는 공간을 만들어 취사와 숙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제도는 고령화와 독거노인의 증가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와 고독사, 자살, 질병 등을 공동생활을 통해 예방하고 복지서비스의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재 군에는 4개소가 운영되고 있는데, 오는 2022년까지 12개소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군은 무더위가 지속되는 기간 복지시설과 저소득 소외계층에 대한 노인돌봄서비스 및 현장방문을 대폭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