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선도농가 육성으로 농촌 문제 해결
홍성군, 선도농가 육성으로 농촌 문제 해결
'사회적 특구! 큰별 홍성!' 주제로 2019년까지 총 사업비 10억 원 투입
  • 이종현 기자
  • 승인 2018.07.20 1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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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유기농업특구인 충남 홍성군이 사회적 농업 선도농가 육성을 통해 농촌의 문제를 해결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홍성군 제공)

[굿모닝충청 홍성=이종현 기자] 전국 최초 유기농업특구인 충남 홍성군이 사회적 농업 선도농가 육성을 통해 농촌의 문제를 해결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20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총 사업비 10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19년까지 ‘사회적 특구! 큰별 홍성!’을 주제로 사회적 농업 선도농가를 육성하고 있다.

사회적 농업은 다원적 기능에 기반을 둔 서비스를 농업인, 지역 주민, 학교 등 협업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관내에는 ▲꿈이 자라는 뜰 ▲협동조합 행복농장 ▲젊은 협업농장 ▲생각실천창작소 ▲풀꽃농원 등이 있다.

먼저 꿈이 자라는 뜰은 7명의 마을 주민이 노지 및 시설채소, 허브, 화훼 등의 농작물을 재배하고 있다.

이들 중 2명은 발달장애인으로, 농업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자존감 회복, 일자리를 제공 중이다.

행복농장은 지난 2016년부터 만성정신질환자 대상 직업재활 프로그램 ‘자연구시’를 진행하고 있다.

기초과정과 심화과정을 이수하면 3~6개월 간 인턴과정을 거쳐 미혼모, 탈북자녀, 청소년, 노숙자를 대상으로 농업과 요리를 제공하는 ‘행복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유기농 허브와 화훼 등을 생산해 연간 5000만 원의 매출도 올리고 있다.

젊은협업농장은 청년들에게 농사짓는 법을 가르치고 주민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자립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 인근 농장과 함께 ‘교실 밖 녹색체험, 홍성학교’라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계속해서 생각실천창작소는 귀촌을 희망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교육 및 홍보 마케팅을 하는 등의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는 1청년-1농장으로 팀을 이뤄 총 3팀이 도농상생 교류활동을 하고 있다.

끝으로 풀꽃농원은 장애인복지관과 협력해 지역 내 장애인을 대상으로 ‘생생지락’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화훼, 채소 등을 재배관리 하는 방법을 교육하고, 정신건강을 위한 원에치료 체험도 함께 병행 중이다.

군 관계자는 “양적성장보다 기본 가치에 집중해야 할 것”이라며 “사회적 농업 실현으로 군의 농업·농촌의 가치를 높이고 교육, 사회통합을 통해 지역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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