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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말까지 300억 투입… 이상반응 피해 지원도굿모닝충청-충남도 함께 만드는 ‘감염병 안전 충남’ - ⑤ 국가예방접종사업 박차

    지난 2015년 충남은 메르스에 큰 타격을 입었다. 도민 4명이 사망했고, 무려 1885명이 격리 조치됐다. 이런 교훈을 바탕으로 충남도는 감염병 예방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감염병에 가장 잘 대응하는 방법은 도민 스스로의 예방이기 때문이다. 우리 곁엔 쯔쯔가무시증, 눈병 등 감염병 위험이 늘 도사리고 있음에도 예방 수칙을 잘 모르고 있는 도민들이 많다. 굿모닝충청과 충남도는 총 10회의 기획시리즈를 통해 감염병 종류와 예방 수칙 등 정확한 정보를 도민들에게 전달, 건강한 충남을 만들고자 한다.  [편집자 주]

    [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충남도가 도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국가예방접종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와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국가예방접종은 국가가 권장하는 예방접종으로, 국가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통해 예방접종 대상 감염병과 예방접종의 실시기준 및 방법에 관한 권장사항을 정하고 있다. 접종은 보건소와 의료기관에서 가능하다.

    국가예방접종 대상은 ▲결핵(BCG, 피내접종) ▲B형감염(HepB)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Tdap) ▲파상풍/디프레리아(Td) ▲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Tdap) ▲폴리오(IPV)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폴리오(DTaP-IPV)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폴리오/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DTaP-IPV/Hib)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Hib) ▲폐렴구균(PCV, PPSV) 등이다.
    또한 ▲홍역/유행성이하선염/푸진(MMR) ▲수두(Var) ▲A형감염(HepA) ▲일본뇌염(JE, 불활성화 백신) ▲일본뇌염(JE, 약독화 생백신)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인플루엔자(Flu) ▲장티푸스(ViCPS, 고위험군 대상) ▲신증후군출혈열(HFRS, 고위험군 대상) 등이다.

    이중 결핵은 결핵균(Mycobacterium tuberculosis)에 의한 감염질환으로 폐를 침범할 뿐만 아니라 뼈나 관절, 뇌 등 신체의 다른 부위에도 영향을 주는 질환이다.

    주로 결핵 환자의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호흡기 분비물에 있는 결핵균이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파된다. 전신적인 무력감과 체중감소, 열, 밤에 땀이 나는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다.

    BCG 예방접종을 통해 결핵을 예방할 수 있는데, 접종 대상은 모든 영유아이며 시기는 생후 4주 이내다.

    B형간염 바이러스(Hepatitis B virus:HBV)에 감염돼 간의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급성 B형 간염과 만성 B형 간염이 있다.

    B형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만성 보유자가 되기 쉽고, 나중에 일부에서 간경화나 간암과 같은 심각한 질환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예방접종으로 B형간염 보유자가 많이 감소했지만 미국과 유럽 등 여러 국가에 비해 아직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

    B형 간염은 '침묵의 질환'으로 불릴 만큼 자각증상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는 피로, 발열, 근육통, 관절통, 식욕상실, 메스꺼움 및 구토, 황달, 헛배 부름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다.
    예방접종이 반드시 필요한데, 접종 대상은 모든 영유아이며 접종 시기는 생후 0, 1, 6개월에 3회에 걸쳐 이뤄진다.

    장티푸스는 감염에 의한 급성 전신성 열성질환으로, 인체 배설물이나 식수의 처치가 미비한 개발도상국에서 지속적으로 유행이 되는 질환이다.

    환자나 보균자의 소변이나 변으로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먹으면 감염되고, 더러운 물이 섞인 해저에서 자란 갑각류나 어패류(특히 굴), 배설물이 묻은 과일 등을 통해 감염된다.

    증상을 보면 3~60일(평균 8~14일) 정도의 잠복기를 지나 지속적인 발열과 두통, 오한, 권태 등이 나타난다. 소아에서는 설사가 발생하는 반면 성인은 흔히 변비를 호소한다.

    예방접종을 통해 장티푸스를 막을 수 있는데, 접종 대상은 보균자와 밀접하게 접촉하는 사람이나 장티푸스 유행지역을 여행하는 사람 등이다. 접종 시기는 5세 이상 소와에서 1회 접종하고 3년마다 추가 접종한다.

    다음으로 신증후군출혈열은 고열, 신부전, 출혈 등을 특징으로 하는 급성 열성 질환으로, 아시아와 유럽에 존재하는 여러 종류의 한타바이러스에 의한 전신감염 질환이다. 설치류의 배설물에 의한 호흡기 또는 설치류에게 물린 상처를 통해 전염된다.

    잠복기는 평균 2~3주 정도이며 급성으로 발열과 피가 나는 경향이 있고, 신장기능이 떨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군인과 농부 등 직업적으로 신증후군출혈열 바이러스에 노출될 위험이 높은 집단이 접종 대상이며, 1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하고 12개월 뒤에 1회 더 접종하면 된다.

    이런 가운데 충남도는 국비 149억3900만 원 등 총 사업비 298억7800만 원을 들여 연말까지 국가예방접종사업을 추진 중이다.

    사업 수행 기관은 16개 시‧군‧구 보건소 및 1036개 위탁의료기관이며, 만12세 이하 어린이(17종) 및 성인(노인 2종, 고위험군 2종)에 대해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충남도는 지난 5월 예방접종률 실적 제고를 위한 현장 점검을 6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또한 상반기 예방접종 이상반응 피해 2건에 대해 총 2757만 원을 지원한 상태다.

    충남도 관계자는 “앞으로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확대 실시하고 실적 제고를 위해 10월 중 시‧군별 현장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을 모니터링하고, 원인규명과 신속한 역학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갑수 기자  kksjpe@goodmorningc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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