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직장 내 괴롭힘을 견디다 못한 20대 남성이 동료를 살해한 뒤 자수했다.
천안서북경찰서는 함께 살던 직장 동료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A(21)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20일 밝혔다.
A씨는 19일 오전 11시쯤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 한 원룸에서 같이 살던 직장 동료 B(31)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B씨에게 1300만원을 빼앗겼고 최근 가져간 돈을 갚으라고 했지만 부모를 죽이겠다고 협박했다”며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사건 발생 10시간 뒤 인근 지구대에 자수했으며 경찰은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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