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돈 받았으나 청탁과는 관련 없다” 투신 사망
노회찬 “돈 받았으나 청탁과는 관련 없다” 투신 사망
23일 자신의 아파트 현관 앞서 사망한 채로 발견… 17-18층 계단에 유서
  • 황해동 기자
  • 승인 2018.07.23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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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가 지난 19일 드루킹 관련, 입장을 밝히고 있다. (KBS TV 캡처)

[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노회찬(정의당, 경남 창원 성산구) 국회의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에 따르면 노 의원은 23일 오전 9시 30분께 서울 중구 신당동 자신의 아파트 현관 앞에서 쓰러져 사망한 채로 경비원에 의해 발견됐다. 

경비원은 곧바로 112에 신고, 경찰 등이 현장에 출동했다.

경찰은 아파트 17층과 18층 계단에서 변사자의 외투와 지갑, 신분증, 정의당 명함, 유서성 글 등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서성 글에는 “드루킹 관련 금전을 받은 사실은 있으나, 청탁과는 관련이 없다.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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