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이 꿈꾸는 ‘문화도시 천안’] 도시재생… 참여와 소통이 중요하다
[청년들이 꿈꾸는 ‘문화도시 천안’] 도시재생… 참여와 소통이 중요하다
  • 양호근 명동대흥로상인회 총무이사
  • 승인 2018.07.2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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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양호근 명동대흥로상인회 총무이사] 현재 도시재생지역으로 지정되어 다양한 행사와 문화활동이 이루어 지고 있는 천안시 여러 지역의 공통적 문제점은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 의식이 부족하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천안역을 중심으로 한 명동대흥로 도시재생지역 역시 예외는 아니어서 이 지역에서는 작년 숨바꼭질 축제에 이어서 대규모의 지역 축제 행사가 계획 중이다.

8월 11일과 12일 양일간 천안역 동부광장을 중심으로 지역을 알리고 주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축제가 준비 중이다.

12월에는  크리스마스 빛 축제를 계획하고 있다.

관계기관과 상인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활동과 지역행사가 진행되고는 있으나 지역 상인들과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도와 참여도는 비교적 낮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 행사에는 관내의 명동대흥로 상인회와 역전시장 상인회, 지하상가 상인회등 3개 상인회가 연합해 준비 중이다.

서로의 의견을 조율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이러한 각 상인회간의 소통과 유대강화는 이 지역의 상권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도 있다.
향후 700개 이상의 상가연합체를 구성하는 연합상인회를 통해 보다 큰 국가지원 사업을 해보고자 하는 의욕을 보이고 있다.

점차 상인회의 통합과 연합이 이루어 질 수 있는 단계로 가고 있다.

이러한 사례로 볼 때 도시재생 지역에서의 중요한 첫걸음은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도로를 정비한다거나 건물을 매입해 운영시설을 마련하는 하드웨어적인 측면 보다 재생지역내 각 구성원들끼리의 소통과 긴밀한 의견 조율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지역공동체의 회복을 통해 스스로의 문제점에 대하여 토론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주민 또는 상인들간의 다양한 의견을 조율하고 이를 관련기관과 협의하는 등 민·관, 중간조직이 모두 함께 지역의 문제를 공통 인식하고 이를 해결해보고자 하는 노력이 있어야 가능할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얼마전 명동대흥로 지역에서는 매우 의미있는 행사가 열렸다. 이른바 ‘쌈파티’라고 해서 지역 상인분들이 텃밭에서 직접 기른 채소를 준비하고 관계기관에서는 십시일반 먹거리를 협찬, 상인구성원들의 행사준비를 도와주고 행사의 준비와 진행 절차에는 지역 청년들이 팔을 걷어 부친 것이다.

‘자연아 놀자’ 라는 공간에서 열린 자발적인 행사에는 지역 상인회와 청년단체들 그리고 천안시 도시재생과와 도시재생센터 등 관계자가 함께 해주셨다.

이 자리에서 ‘자연아 놀자’ 김연근 대표는 작년에 이어서 2회째인 이러한 조촐한 자리에 함께 해주신 여러 구성원들게 감사를 표하면서 이러한 지역 주민공동체야 말로 도시재생의 첫걸음이라고 말해 큰 공감과 박수를 받았다.

앞으로도 지역에서는 여러가지 행사와 활동이 있을것으로 기대되며 창업의 둥지를 튼 청년상인들의 의욕과 그들의 노력이 더욱 빛을 발하기 바란다.

관계기관 및 지역 상인회에서는 주민 소통과 지역 주민공동체 의식을 높여 나가는데 힘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하여 천안시와 도시재생 관계기관과 지역활동가(큐레이터)의 정기모임을 통한 아이디어 회의 등 상호 의견을 조율하는 시간을 정례화하고 지역의 현안을 들여다 보는 다양한 시각을 교환하는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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