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천안시 쌍용동에서 발생한 싱크홀은 통신케이블을 매설하면서 땅 다짐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25일 천안시에 따르면 싱크홀이 발생한 장소는 지난해 7월께 발생한 싱크홀 장소와는 다른 곳으로 최근 통신케이블을 매설한 지역이다.
류훈환 천안시 시설공사과장은 “이 도로 아래 하수관로 위쪽으로 통신케이블을 매설 했는데 하수관로와 통신케이블 중간에 땅 다짐이 제대로 안되어 (싱크홀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했다”며 “지난해 쌍용동에 발생한 싱크홀과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3일 오후 5시 50분쯤 천안시 쌍용동 KT남천안지사 앞 대로변에 0.6m×0.5m 타원 크기, 깊이 0.5m 가량의 땅 꺼짐 현상이 일어났다.
싱크홀이 발생한 장소는 하루에도 수만 대의 차량 통행이 있는 곳으로 하마터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 했다.
다행히 이곳을 지나던 운전자의 빠른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안전띠를 설치, 물적·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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