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남현우 기자] 대전시티즌이 지난 25일 덕암축구센터에서 단국대 교양교육대학 김선명 교수를 초청해 선수단 미술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미술심리치료는 다양한 영역에서 사용되는 심리치료기법으로 단순한 강의 형식이 아닌, 자기표현, 커뮤니케이션, 집단 응집력을 향상을 위해 선수단이 직접 미술, 쓰기, 만들기 등의 미술심리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프로그램을 통해 집단미술상담기법을 통해 선수들이 그동안 표출하기 어려웠던 감정을 그림으로써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선수단의 공동체 의식과 집단 응집력을 증가시켜 궁극적으로 경기력 향상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게 구단 측 설명이다.
대전은 효율적인 심리치료를 위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매 달 1회식 단계적으로 미술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프로 선수뿐 아니라, 유소년들에게도 적합한 프로그램 구성을 통해,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구단 김호 대표이사는 “선수의 심리적인 부분은 체력, 기술적인 부분만큼 중요한 영역이다.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해 선수단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선명 교수는 “선수들이 미술심리치료를 통해 정신력, 집단응집력을 향상시켜 경기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교육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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