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화력 3호기에 이어 서천화력 2호기도 가동이 중단됐다. 하룻새 2기나 멈춰 전력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12일 한국전력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8분께 서천화력 2호기(20만㎾r급)가 순환펌프 계통 이상으로 멈춰섰다. 약 1시간쯤 지난 8시4분부터 다시 발전을 재개했지만 출력은 절반 정도인 10만㎾ 정도로 가동 중이다.
이에 앞서 지난 11일 오후 10시 34분께 당진화력 3호기( 50만㎾급)도 터빈 진동 이상으로 가동이 중단됐다. 10시간쩨 멈춰 있지만 복구에는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당진화력 관계자는 "저압터빈 블레이드의 절손에 의한 진동 상승으로 터빈이 정지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번 주에는 재가동이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한국전력 관계자는 "당진화력 3호기가 50만㎾급이지만 사전에 긴급절전을 통해 그만큼 수요관리를 하는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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