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는 1, 2, 3차로 분할 전체 신입생의 64%인 1735명을 선발한다. 1, 2차는 9월 4일부터 9월 13일까지, 3차는 11월 11일부터 11월 15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다. 입학사정관 전형은 1차에서 접수하며 2차 일반학생 전형과 특별전형은 3차 일반학생 전형에 복수지원 가능하다.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글로컬리더 전형을 폐지하고 1차 학교장추천자사정관 전형과 2차 어학역량 우수자 전형이 신설된 것. 글로컬리더 전형 폐지에 따라 1차의 피닉스사정관 전형 모집인원이 334명에서 442명으로 늘었다.
학교장추천자사정관 전형은 학교별 1명씩 학교장 추천을 받은 학생에 한해 자격이 주어진다. 1단계에서 서류만으로 3배수를 뽑고 2단계에서 에세이 50%+면접 50%로 선발한다.
어학역량우수자 전형은 국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고졸 검정고시 합격자로서 최근 2년 이내 공인 어학성적을 취득한 수험생이면 지원 가능하다. 학생부 50%+면접 50%로 선발한다. 어학성적은 지원 자격으로만 평가하고 국가영어능력평가(NEAT) 성적을 반영한다.
수능 최저학력 기준 적용은 A형, B형 제한이 없으며 영어과목만 A형의 경우 취득등급+1로 반영한다. 의예과는 국어, 영어, 수학 중 2개 과목 B형을 응시해야 한다. 간호학과는 영어 B형을 응시해야 한다.
순천향대 ‘글로벌 경영대’는 단과대학 특성화의 대표적 사례다. 3학년 교과과정에 공통적으로 ‘study abroad’라는 필수 과목을 통해 해외연수 체험 1학점을 부여한다.
글로벌경영대에 해당하는 경영학과, 국제통상학과, 관광경영학과, 경제금융학과, 금융보험학과 소속 학생들은 반드시 팀별 미션을 수행하고 귀국 후 외국어로 이를 발표해야 한다. 지난해 하와이, 샌프란시스코, 뉴욕, 시드니, 싱가포르 등으로 12개팀 400여명의 학생들이 해외 미션을 수행했다. 학교 측은 1인당 180만원을 이 프로그램 장학금으로 지원했다.
학생들은 도 전공과는 별도로 영어, 중국어, 일어 중 하나를 택해 8학기 동안 집중 외국어 교육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2006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HONORS 프로그램 역시 대표적인 우수학생 육성 방안. 신입생들 중 Pre-Honors 학생을 선발한 뒤 1학기말에 HONORS학생을 최종 선발한다.
이 프로그램은 파워 엘리트 프로그램과 글로벌 리더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파워 엘리트 프로그램은 공직, 로스쿨 진학, 의치학전문대학원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대상이며 해외 유학이나 국제기구 취업,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학생은 글로벌 리더 프로그램을 선택하면 된다.
참가 학생들에게는 토익, 토플 등 교육 프로그램이 제공되고 목표 달성 시 매학기 30만원의 성취장학금을 지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