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최수지 기자] 대전 중부경찰서는 범죄 취약환경 개선을 위한 ‘여성범죄예방 인프라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어두운 골목길을 선정해 쏠라표지병 35개를 설치했다고 31일 밝혔다.
‘쏠라표지병’이란 별도의 전지공급 없이 낮에 태양에너지를 축적해 밤에 발광하는 태양광 충전식 바닥조명이다.
경찰은 동장·주민대표 등 6개 외부기관과 합동진단을 실시해 선화동 양지공원 골목길 및 용두시장 주변 2개소를 선정했다.
3m간격으로 설치된 쏠라표지병은 야간 보행자가 심리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 범죄 예방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용두동 주민인 이성자씨는 “어두웠던 골목길이 한층 밝아졌다. 학생뿐만 아니라 밤눈이 어두운 노인에게도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김모나 중부서 생활안전과장은 “주민들이 심야시간에도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는 안전지대를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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