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최수지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여름방학 중 석면해체 철거 작업 중인 대전공업고등학교를 방문해 작업절차를 점검하고 공사관계자와 폭염에 따른 안전조치사항 등을 6일 협의했다.
이날 대전시교육청은 ▲전 근로자 냉열조끼 지급 및 착용 ▲휴식공간 내 이동식 에어컨 설치 ▲근로자가 작업시간과 휴식시간 자율적 선택 ▲작업 중 방진복 탈의자 발견 시 작업 중지 ▲개인보호구 착용상태 수시점검 등 근로자의 안전을 강화해 작업하도록 조치했다.
박진규 대전시교육청 시설과장은 “밀폐된 상태에서 방진복과 마스크를 착용하는 석면해체 공사는 요즘같이 무더위가 지속되는 여름철 매우 열악한 작업환경에 놓일 수 밖에 없다"며 "앞으로 가급적 겨울방학 기간과 분산해 석면해체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대전시교육청은 이번 여름방학 중 31개교(초등학교 16개교, 중학교 11개교, 고등학교 4개교)의 총 8만6000㎡의 석면자재를 철거하고, 2027년까지 관내 모든 학교의 석면을 교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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