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내포=이종현 기자] 충남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8.25 전당대회에 최고위원으로 출마한 황명선(현 논산시장) 후보를 지지 선언하고 나섰다.
유병국(천안10) 의장을 비롯해 33명의 의원 일동은 8일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황 후보가)중앙에서 지방 정부‧의원을 대표해 제대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고 말했다.
이들은 먼저 “그동안 당 지도부는 여의도 중심으로만 운영돼왔다”며 “지방에서 주민과 얼굴을 맞대고 함께 문제를 찾고 해결할 대표는 당 지도부에서 찾아볼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중앙 정치인만이 있는 당이 아닌 지방정부‧의원들이 함께하는 당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황 후보는)보수의 아성 충남에서 두 번의 도전 끝에 논산시장으로 주민의 선택을 받고 당의 발전과 가치를 실현시켰다”며 “계보가 아닌 정책을 우선하는 정치로 민선 5‧6‧7기 시장으로 지역 주민과 함께했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 의원과 민선 기초단체장 3선의 경험을 바탕으로 2411명의 지방 정치인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황 후보가)민주주의와 지방자치의 한 축인 지방 의회의 온전한 역할을 강화하는데 앞장서고 있다"며 “정책지원 전문인력제 도입, 의회사무처 직원 인사권과 예산 독립, 지방정부 임원 인사청문회 도입 등을 통해 민의를 대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뜻을 모았다.
의원 일동은 “가능한 모든 방법을 총동원해 황 후보의 당선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전당대회 날까지 지속적인 지지와 성원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