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명성교회 김삼환-김하나 목사, ‘父子 사기단’인 셈”
김용민 “명성교회 김삼환-김하나 목사, ‘父子 사기단’인 셈”
  • 정문영 기자
  • 승인 2018.08.08 11:02
  • 댓글 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명성교회 김삼환 원로목사>(SBS뉴스)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전날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의 총회 재판국이 명성교회 담임목사의 부자세습을 “적법하다”고 판결, 그로 인한 반발과 저항 등 후유증이 만만찮다.

이런 가운데 방송인이자 목회자 수업 중인 김용민 씨는 8일 “이 몰염치하고 비루한 개신교를 바로잡지 않으면 사회의 큰 해악이 될 것”이라며 “개신교 개혁을 위해 사악한 적폐 종교인들을 반드시 숙정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날 팟캐스트 <김용민 뉴스브리핑> 오프닝에서 “생(生)을 건 종교개혁에 김용민이 시동을 걸겠다”며 “조만간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행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강한 투쟁의지와 함께, 거침 없는 독설과 함께 격정적으로 포부를 밝혀 주목된다.

그는 김삼환-김하나 담임목사의 부자 세습에 대해 “그동안 아버지는 세습을 절대 안 한다고 약속했고, 아들도 그럴 생각이 없다고 공언해왔다”며 "그런 차원에서 이들은 ‘부자 사기단’인 셈”이라고 꼬집었다.

특히 “스스로 목사는 물론 장로의 아들딸과 심지어 사위도 물려받을 수 없게 세습방지법까지 만들어놓고도, 명성교회는 버젓이 세습을 했고, 교단은 아무런 제재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자기들이 만든 법을 자기들이 부정하는 짓은 차라리 미련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말 일”이라며 “사실 미련하면 착할 수 있지만, 이들은 미련하면서도 고약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동성애자를 옹호하는 사람까지 박멸해야 한다, 건강 목적의 요가마저도 금지해야 한다며, 생각과 신념이 다른 사람들에 대한 혐오의 언어를 쏟아내는 이런 자들이 종교인들의 외피를 두르고 있으니, 교회가 세상의 웃음거리가 될 뿐”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한 심판 끝에 어제 내린 결론은 한국 개신교회의 최대 수치”라며 “일제 강점기 때 신사참배를 최대 수치로 꼽는 이들이 많은데, 이는 그를 능가하는 참극”이라고 퍼부었다.

한편 문제의 명성교회는 가장 큰 규모의 장로회 교단 소속교회로, 세계 장로회 교단 중에서도 가장 큰 교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7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김용민 봐라 2018-10-15 13:59:28
김용민 너도 똑바로 해, 말 함부로 하고 공격적으로 하는게 다인 줄 아냐?
목회자 수업? 제대로 된 전도사도 안될거면 시작하지 말길 바란다!! 강한 투쟁의지라?

너는 그럼 개신교를 위해 한 게, 지금까지 뭐가 있는지 그걸 묻고싶다!!

니는 2018-08-12 02:58:18
저 개독도 문제지만...
김용민... 문파 보고 cxx 한 니도 밥맛..
광고 30분에 쇼핑몰등.. 니나 잘해,,

쿠쿠쿠 2018-08-10 01:41:05
동성애는 비성경적

세례요한 2018-08-08 17:13:02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도다.

삯군목사 2018-08-08 14:19:33
목회자의 언어란, 거룩하지 않아도 거룩한 척, 자신의 욕심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포장하는 것이 목회자의 언어랍니다.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