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가하는 보이스피싱, 대출사기 급증세"
"증가하는 보이스피싱, 대출사기 급증세"
3년새 88% 증가해... 경찰 "정부기관, 선입금 요구하면 의심부터 해야"
  • 최수지 기자
  • 승인 2018.08.08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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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최수지 기자] 대전지역에서 전화로 개인정보를 알아낸 뒤 범죄에 이용하는 ‘보이스피싱’이 최근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8일 대전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대전지역 보이스피싱 신고건수는 지난 2015년과 2016년에 각각 528건과 517건이었는데, 지난해 975건으로 약 88% 급증했다.

올해 또한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상반기에 접수된 보이스피싱 신고건수만 594건에 달해 2015년과 2016년에 각각 접수된 건수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대전지역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보이스피싱 범죄는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청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접수된 보이스피싱 신고건수는 1만6338건으로 전년대비 54% 증가했으며 피해규모 또한 1796억원으로 71%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보이스피싱의 주요 피해유형으로는 검찰, 금감원 등을 사칭해 범죄에 연루됐다며 접근하는 기관사칭형과 금융기관을 사칭 대출해주겠다며 접근하는 대출사기형이다.

대전지역 대출사기유형 보이스피싱 건수는 2015년 289건, 2016년 392건, 2017년 724건으로 증가세를 띄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금리인상과 가계대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대출사기수법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기관이라며 금품을 요구하면 의심해야 한다. 대출처리비용 등을 이유 없이 선입금을 요구하는 경우 또한 마찬가지”라며 “만약 (금품을) 송금했다면 경찰 또는 해당 금융기관으로 즉시 신고해 지급정지조치를 요청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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