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대전시는 지역아동센터 이용아동에게 양질의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다음 달부터 ‘급식 종사자’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그동안 지역아동센터에서는 시설장을 포함해 종사자 2~3명이 아동 돌봄 및 프로그램 운영, 행정업무와 함께 이용 아동의 급식을 위한 조리까지 담당하고 있어, 자치구별로 자활근로자를 지원하거나 자체 급식종사자 및 급식종사자 수당을 지원해왔다.
시가 지원하는 급식종사자 인건비는 시에서 70%, 구에서 30%를 부담해 센터별로 1일 4시간씩 지원할 예정이다.
노용재 시 여성가족청소년과장은 “이번 지원은 아동에게 양질의 급식을 제공하고, 종사자들의 업무 부담을 줄이면서 단시간 일자리가 필요한 중장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일석삼조의 지원사업”이라며 “아동 돌봄의 중요한 기능을 하고 있는 지역아동센터가 즐겁고 편안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아동센터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지역사회 아동의 건전 육성을 위한 종합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아동 이용시설로 초․중학교 학생이 주로 이용하고 있으며, 시에는 지난 달 말 기준 144곳에 3896명이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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