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존중과 배려, 역지사지(易地思之)의 시각으로 시민들을 위한 치안활동을 전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부임한 김정환 세종경찰서장은 주민중심의 경찰력 집행을 강조했다.
9일 부임인사차 세종시청을 찾은 김 서장은 기자실을 방문, 주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경찰행정을 이뤄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6일 취임한 김서장은‘주민 중심 치안’에 방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그는 취임 후 이어진 관내 지구대 파출소·치안센터 방문자리에서“현장에서 주민들을 직접만나 무엇을 원하는지 듣고,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며 “작은 민원이라도 내 가족의 일처럼 최선을 다해 주민들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세종경찰이 돼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김서장은‘주민중심 치안’을 실현하기 위해 경찰력 증원도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세종시가 시출범후 인구가 급증하고 있어 경찰인력이 많이 부족한 편이다.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
실제로, 세종시는 경찰 1명당 담당 주민수가 1,100여명에 달한다. 이는 전국평균(456명)에 비해 2배 넘게 많은 상황이다.
한편, 세종시 금남면 반곡리 출신인 김서장은 1981년 경찰에 입문해 정보·수사· 생활안전 등 다양한 분야를 고루 거친 베테랑이다
지난 2016년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총경으로 승진해 충북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을 거쳐 6일 세종경찰서장에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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