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최고위원 도전 황명선 논산시장 ‘돌풍’일까
민주당 최고위원 도전 황명선 논산시장 ‘돌풍’일까
전국 민주당 기초자치단체장, 대전시·충남도·서울시의회 등 지지선언 잇따라
  • 황해동 기자
  • 승인 2018.08.09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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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민주당 의원 21명이 9일 황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왼쪽부터 남진근 운영위원장, 김종천 의장, 윤용대 부의장.

[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최고위원에 도전장을 내민 황명선 논산시장이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전국 기초단체장들을 비롯해 대전시·충남도·서울시·논산시·금산군의회 등 광역·기초의회 의원들까지 지지선언에 동참하면서 황 최고위원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다.

지난달 26일 전국 151개 기초자치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민주당 기초자치단체장협의회가 지지를 선언한데 이어 이달 들어서도 대전·충남지역 정치인들과 서울시의회 의원 등이 황 후보 지지에 릴레이로 동참하고 있는 것.

대전시의회 민주당 의원 21명은 9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선거 황명선지지 선언문’을 채택했다.

황명선 후보와 김종천 대전시의회 의장. 김 의장은 황 후보 대전시 선거대책본부장을 맡고 있다.

김종천 대전시의회 의장은 이날 선언문을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공개하고 민주당 의원들의 황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김 의장은 황 후보 대전시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았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그동안 우리 민주당은 중앙정치인이 당의 지도부 대부분을 차지해, 지방의 소통 창구가 부족했다. 이제 민주당에도 지방의 목소리를 제대로 전달할 수 있는 최고위원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이어 “황 후보는 지방정부와 지방위원을 대표해 중앙에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는 지방자치 전문가”라고 소개한 후, “우리 대전시의회 21명의 의원들은 의견을 모아 진정한 국가균형발전과 자치분권을 위해 황명선 후보를 우리 당의 최고위원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황 후보 지지선언에는 김종천 의장과 홍종원 대전시의회 민주당 원내대표, 구본환·권중순·김소연·김인식·김찬술·남진근·문성원·민태권·박혜련·손희역·오광영·우승호·윤용대·윤종명·이광복·이종호·정기현·조성칠·채계순(가나다 순) 의원이 참여했다.

서울시의회 민주당 의원 102명 전원도 이날 황 후보 지지에 뜻을 모았다.

충남도의회 민주당 의원 33명이 지난 8일 황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충남도의회 민주당 의원 33명도 8일 오전 “황 후보가 중앙에서 지방정부·의원을 대표해 제대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유일한 후보다. 정책지원 전문인력제 도입, 의회 사무처 직원 인사권과 예산 독립, 지방정부 임원 인사청문회 도입 등을 통해 민의를 대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뜻을 모으고, “가능한 모든 방법을 총동원해 황 후보의 당선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지지와 성원을 당부했다.

7일에는 논산시의회와 금산군의회 민주당 소속 의원 12명이 황 후보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5일 대전 평송청소년문화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에서도 황인호(동구)·박용갑(중구)·장종태(서구)·정용래(유성구)·박정현(대덕구) 청장 등 대전 5개 자치구 구청장이 염태영 수원시장, 김종천 대전시의회 의장과 함께 황 후보 지지를 재차 확인했다.

황명선 후보 지지를 재확인하고 있는 (왼쪽부터)염태영 수원시장, 황인호 대전 동구청장, 박정현 대전 대덕구청장, 황명선 후보, 장종태 대전 서구청장, 박용갑 대전 중구청장, 정용래 대전 유성구청장, 김종천 대전시의회 의장.

이들 역시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자치분권 국가가 성공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지방의원을 지낸 기초단체장인 황 후보를 최고위원이 돼 지방의 목소리를 중앙에 전달해야 한다”며 “황 후보의 당선을 위해 지방의원과 대의원들의 협력을 끌어낼 것”이라고 다짐했다.

황 후보는 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중 국회의원이 아닌, 유일한 자치단체장이다. 서울시의원 등을 거쳐 논산시장 3선을 이뤘으며, 민주당 기초자치단체장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다.

한편 민주당은 이달 25일 전국 대의원 대회를 열고 당 대표와 5명의 최고위원을 선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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