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내포=이종현 기자] 나소열 충남도 13대 정무부지사(문화예술부지사)가 1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도민의 정신·신체적 건강과 여가만족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부지사는 먼저 “대한민국 사회는 여전히 문화‧예술‧체육 분야가 부가적인 차원에 머물러 있다”며 “경제적 여유뿐만 아니라 문화‧예술‧체육 활동을 통해 양질의 휴식과 여가를 즐기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것이 바로 도민들이 건강한 삶을 이루는 중요한 요소”라며 “여가에 대한 적극적인 정책이 필요하다. 도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하고 느낄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여가정책을 수립하고 다양한 문화‧예술 시설과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나 정무부지사는 “이를 위해 도립미술관 건설과 문화인력양성, 체육지도자 처우개선 등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나 정무부지사는 양승조 도지사의 성공적인 도정 운영을 위해 다양한 도정 시스템 변화와 구축을 약속했다.
그는 “자치분권 확대 흐름에 따라 도정의 역량을 키우도록 노력하겠다. 거버넌스 방식을 도정에 대폭 도입하겠다”며 “충남을 대한민국의 선도적인 지방정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저출산과 고령화, 노인자살율 극복 ▲생태환경적 가치 재조명 ▲갈등 조정을 중점적으로 수행해 의사결정과정에 민주성과 합리성 도모 등을 약속했다.
끝으로 나 정무부지사는 “(저에게) 주어진 과제가 무엇인지 늘 돌아보며 새로운 충남과 민선7기 도정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나 정무부지사는 서천 출신으로, 공주사대부고와 서강대 정치외교학과(석사)를 졸업했다,
3선 서천군수를 지냈으며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위원장과 문재인 정부 대통령비서실 자치분권비서관 등을 역임했다.
나 정무부지사는 이날 오전 취임식에 앞서 도지사실에서 양 지사에게 임용장을 수여 받고 공식 업무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