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유석현 기자] 당진시는 10일 오후 2시 시립중앙도서관에서 위촉식을 갖고, ‘2019년 대한민국 독서대전’ 유치를 도울 자문단 운영에 돌입했다.
대한민국 독서대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주관하는 행사로, 독서문화 진흥에 앞장서는 기초자치단체를 선정해 책 읽는 도시로 선포하고, 강연과 전시, 체험, 학술‧토론 등 다양한 독서관련 콘텐츠를 선보이는 독서분야 국내 최대 규모 행사다.
시는 자문단 구성에 앞서 지난 6월 독서대전 유치 실무를 위한 테스크포스(TF)팀 구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유치활동에 나선바 있다.
자문단은 대학교수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 전문가 9명과 도서관 관계자 등 총11명으로 구성했으며, 유치 여부가 결정되는 내년 1월까지 유치TF팀과 실무협의를 통해 의견을 교환하고 유치에 필요한 관련 기관 방문과 지역 독서기반 조성에 필요한 자문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시는 자문단 구성이 완료된 만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인문도시로 지정받아 추진 중인 사업들과 연계해 인문도시 당진의 지적‧인적 인프라를 집약하고 독서대전만의 콘텐츠로 재구성하는 등 당진만의 차별화된 독서대전 유치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당진시립도서관이 연중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과 독서대전 프로그램을 연계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축제로 발전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 중이다.
2019년 대한민국 독서대전은 올해 11월 사업공고 후 내년 1월 중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거쳐 개최지가 최종 결정되며, 개최지로 결정되면 국비 등 5억 원의 사업비로 2019년 9월 중 독서의 달을 맞아 3일 동안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대한민국 독서대전이 열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