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김부선 씨가 이번에는 사진 문제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김씨는 13일 새벽 자신의 페이스북 커버 사진을 업데이트하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카메라를 들고 촬영중인 한 남성의 옆모습이 찍힌 사진을 올렸다.
하지만 이 사진이 본인과는 아무런 상관 없는 한 언론사 기자로 판명되면서, SNS에서 설왕설래가 뜨겁다.
김 씨의 페이스북을 들여다본 누리꾼이 논란의 사진을 발견, 사진 속 주인공이 누구인지 검색을 벌인 결과 경남도민일보의 출판국장인 김주완 이사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김 이사가 2014년 1월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을 퍼온 것으로 알려졌다. 엄밀하게 말하면, ‘개인 정보 무단 도용’ 행위가 된다.
특히 이날 김씨가 과거 이 지사와 낙지를 함께 먹고 인천 앞바다에서 찍은 사진을 커버 사진으로 업데이트한 데 이어, 자신의 프로필 사진으로 난데 없는 것을 올리면서 더욱 의심을 낳고 있다.
이미 쟁점으로 등장한 논란의 사진을 커버로 올린 데다, 직후 프로필 사진을 이 지사로 보이는 남성임을 연상시키는 사진으로 바꿔 올린 것이다.
이는 마치 인천 앞바다 사진을 찍은 장본인이 바로 이 지사임을 확인시켜주는 듯한 의도된 행위로 읽힐 수 있다.
하지만 김 씨 본인은 해당 사진에 대해 “누구냐, 넌 누구냐^^”라는 댓글만 짧게 달아 놓고 있어 해당 사진의 게시가 본인의 소행이 아님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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