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소열 "저라고 왜 고민이 없었겠나?"
나소열 "저라고 왜 고민이 없었겠나?"
충남도 정무부지사 취임 후 13일 첫 기자간담회…"아니면 '노'라고 할 것"
  • 김갑수 기자
  • 승인 2018.08.13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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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소열 충남도 정무부지사는 13일 “인사라는 게 잘 아시다시피 워낙 민감한 문제”라며 “확정되기 전까지는 말씀드릴 수 있는 사안이 못 돼 부득이 보안상 그랬던 것”이라고 말했다.

[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나소열 충남도 정무부지사는 13일 “인사라는 게 잘 아시다시피 워낙 민감한 문제”라며 “확정되기 전까지는 말씀드릴 수 있는 사안이 못 돼 부득이 보안상 그랬던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0일 공식 취임한 나 부지사는 이날 오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정무부지사 내정설이 나돌 당시 이를 부인했던 이유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또 “여러 가지 요청이 있었다. 저라고 왜 고민이 없었겠나?”라며 “(서천)군정도 맡아봤고, 중앙에 가서 정책을 입안하고 수행하면서 느꼈던 점도 있고… 이번 기회에 도정에 참여함으로써 혁신에 제가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있겠다 싶었다”고 수락 배경을 설명했다.

2년 후 치러지는 21대 총선 보령‧서천 출마를 위한 디딤돌 아니냐는 시선에 대해서는 “어느 자리에 있든 자기 하기 나름이라고 본다. 서울에서 생활하면서 지역민, 가족과 떨어져 있다 보니 힘든 부분도 있었다”며 “아무래도 지역과 가까운 곳에 있다 보니 훨씬 마음이 푸근하다. 어떤 역할이건 그것을 얼마나 열심히 해내느냐가 중요하다”고 즉답을 피했다.

나소열 정무부지사는 “양승조 지사에게 ‘노’라고 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당연히 아니라고 생각할 때 그렇게 말씀드리는 게 보좌하는 입장에서 맞다고 본다. 그러나 그러한 불협화음이 내부에서 정리돼야지 밖에까지 소리가 나게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나 부지사는 “양승조 지사에게 ‘노’라고 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당연히 아니라고 생각할 때 그렇게 말씀드리는 게 보좌하는 입장에서 맞다고 본다. 그러나 그러한 불협화음이 내부에서 정리돼야지 밖에까지 소리가 나게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지금도 겉으로 볼 땐 ‘노’라고 하는 사람이 없을 것 같지만 왜 없겠나? 주변에서 여러 자문을 해 주시는 분들도 있을 것”이라고 짐작했다.

양 지사가 저출산 문제에 집중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그것이 양 지사의 유일한 목표는 아니라고 본다. 취임사에서도 경제 활성화와 혁신성장에 대한 문제가 나와 있다. 양 지사께서 과거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을 역임하셔서 그런 문제가 더 부각되고 특화될 순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여러 가지 현안들이 균형 있게, 나름의 정책적 목표로 들어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나 부지사는 도의회 의장단에 대한 예방이 늦어져 홀대 문제가 거론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기자간담회가 끝나고 바로 가기로 돼 있다. 아직 내부 실‧국도 못 돈 곳이 있다. 시간상 어려움 때문”이라고 해명한 뒤, 취임식 당일 유병국 의장이 도의회에 있었다는 기자의 지적에는 “그래요? 제가 결례를 했네요”라고 즉각 수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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