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이 꿈꾸는 ‘문화도시 천안’] “실패를 넘어 도전으로, 2018 실패박람회”
[청년들이 꿈꾸는 ‘문화도시 천안’] “실패를 넘어 도전으로, 2018 실패박람회”
  • 최광운 청년협동조합 천안청년들
  • 승인 2018.08.1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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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최광운 청년협동조합 천안청년들 ] 우리들은 그 동안 많은 성공사례에 많은 관심을 가져 왔다.

성공 스토리가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기위해서 시간과 비용을 지불해 왔다.

그런 과정 속에서 다양한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고 스스로를 채찍질했다.

대학 시절 한 교수님께서 이런 질문을 한적이 있다.

“성공기를 읽는 이유가 무엇인줄 알아요?”

당연히 당시에는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저도 성공하기 위해서입니다” 라고 대답했다.

하지만 교수님의 답변은 “성공기를 읽는 이유는 그 성공에 대한 방법을 제외해 나가게 위한 것입니다” 라고 했다.

즉, 다른 사람들의 성공기를 참고하고, 그 방식으로는 같은 성공을 이룰 수 없다라는 것을 인지하고 새로운 방법이나 한 단계 발전적인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서 성공기를 읽는 다는 것이 였다.

우리 사회는 성공의 신화에 눈의 멀어서 사실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실패’에 대한 이야기를 주목하거나 그것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지 못하고 살고 있는 것 같다.

새로운 현실감 있는 정책이나 지원이 나오기 위해서는 실패의 사례를 더 면밀히 살펴보는 것이 더욱더 효과 적일 것이라는 목소리들이 수년 전부터 있어 왔다.

실패를 주목하거나 그런 이야기를 담는 일은 정부에서 주도하기가 싶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이번에 행정안전부와 중소벤쳐기업부에서는 사회적기업 티팟을 필두로 전국을 대상으로 다양한 실패사례를 들어보는 프로젝트인 <실패박람회>를 실행한다.

충청권역은 두 권역으로 나눠서 지역의 PM<Project Manager> 그룹을 선정해 진행예정이다.
충남도는 ‘청년협동조합 천안청년들’, 충북도 및 대전은 ‘청년고리(벌집)’에서 각각 진행하며, 총 25개의 오픈테이블을 열어 8월 23일 목요일에 대전에서 앤딩테이블을 진행하고 최종 이야기를 담아 공유하는 자리인 <실패박람회>는 9월 15일에 서울, 광화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오픈테이블의 주제는 정해진 것이 없으며 참여하고 싶은 누구나 함께 홈페이지 신청을 하면 지역별로 관련 PM이 찾아가 이야기를 듣는 방식을 가지고 있다.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인 <www.failexpo.com> 접속 후, 신청가능하며, 충남도 권역의 경우 ‘청년협동조합 천안청년들’에 이메일(basement01@naver.com)로 신청도 가능하다.

결과물은 책자로 발간 될 예정이다.

오픈 테이블 참석자 가운데 앤딩테이블에 참여해 좋은 의견을 공유해주신 참여자에게는 광화문에서 지역을 대표해서 실패사례를 공유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오픈테이블을 통해서 모아진 소중한 실패이야기들은 다양한 정책의 기초 자료로 활용 될 예정이다.

내년에도 조금 더 기간과 테이블 수를 확대해 더 많은 이야기를 들을 예정이다.

이번 충청남도 총괄프로젝트 진행을 맡은 천안청년들은 이런 기회를 통해서 충청남도의 다양한 그룹들을 만나고 그런 만남을 지역의 네트워크로 발전시키기 위해서 노력 할 예정이다.

올해 초 실행했던 <국민의 헌법> 프로젝트를 통해서 지역의 청년 그룹 네트워크 초석을 마련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지역의 다양한 소통 구조가 생기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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