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김부선 씨가 13일 이재명 경기지사를 겨냥해 공격 모드를 본격화하고 나섰다.
김 씨는 이날 저녁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지사를 거짓말쟁이로 몰아붙이며 ‘혜경궁닷컴’에 게시된 한 팟캐스트 녹음방송 파일을 링크시켰다.
해당 파일은 이 지사가 과거 ‘이이제이’라는 팟캐스트에 나와 행한 발언내용이 2분12초에 이르는 분량의 축약본이다.
이 지사는 관련 방송에서 지난 2007년 당시 정동영 대선후보 비서실의 수석부실장 시절 처음 만난 김 씨가 자신에게 부탁한 3가지 요구사항을 거론했다.
즉, 김 씨가 ▲대마초의 합법화 ▲이명박 안티운동 본부 운영진 고소 대리인 의뢰 ▲이혼남으로부터 양육비 수령 등 3가지 부탁을 해왔다고 이 지사는 밝혔다.
김 씨가 이같은 파일을 링크시킨 것은 조만간 경찰 출두 등 법적 조치에 들어가기에 앞서, 이 지사의 발언이 거짓말임을 반박하고 전열을 가다듬어 공세를 본격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그는 이날 “이재명 씨, 국민들이 아직도 개∙돼지로 보이시나? 거짓말이 통하는 시대는 끝났스~”라고 일전을 별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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