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페이스북 사진 도용, 경솔한 ‘해프닝’?
김부선 페이스북 사진 도용, 경솔한 ‘해프닝’?
  • 정문영 기자
  • 승인 2018.08.14 01:04
  •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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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씨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으로 다시 올린 사진>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김부선 씨의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 도용은 경솔한 해프닝으로 끝나는 것일까?

김 씨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엉뚱하게 애먼 사람의 사진을 올려 불편을 끼친 경솔한 행동에 대해, 피해 당사자에게 거듭 사과했다. 난데 없이 황당한 일을 겪은 이는 경남도민일보의 김주완 출판국장이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 메신저를 통해 “우울한 말씀을 드려 죄송하다”며 “그런데 선생님의 사진이 왜 제 폰에 저장됐을까요? 우리가 통화한 적이 있었나요?”라고 물었다.

<김부선 씨와 김주완 경남도민일보 출판국장이 13일 주고 받은 페이스북 메신저 대화 내용>

이에 김 국장은 “통화한 적은 없는데 꽤 오래 ‘페친’이었다”며 자신과 김 씨가 서로 페이스북 친구였던 기억을 떠올리자, 김 씨는 “네, 선생님 글을 보고 감동한 적이 있어 이제 기억은 조금 났다”고 말했다.

김 국장이 “네, 그렇군요”라고 답하자, 김 씨는 “저는 99% 이(재명) 씨라는 확신이 (들었다)”라고 말한 뒤, “넉넉하게 이해하여 주셔서 감사하고, 제가 많이 당황했다”라고 조아렸다.

앞서 김 씨는 프로필 사진을 이 지사와 함께 낙지를 먹었다고 주장하는 음식점(‘해변상회’) 사진으로 바꿨다.

하지만 해당 사진은 김 씨가 이 지사와 인천 앞바다로 놀러 갔다는 때와는 무려 2년이라는 촬영시점의 시차가 발생, 논란의 소지가 적지 않다. 김 씨가 놀러 갔다는 시점은 2007년 12월이고, ‘해변상회’ 관련 사진은 2009년 이후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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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구라 2018-08-16 09:33:53
김주완 기자. 쿨하게 이해한답시고 젠틀맨 코스프레 하나? 당신 사진은 2014년. 김부선 휴대폰 교체가 2014년 이전이면 김부선의 조작이야. 사진의 저장시점도 문제야. 휴대폰 교체시점 이후에 저장됐어도 김부선의 조작이야. 이 두 가지 핵심을 확인도 안하고,, 나쁜 의도로 사용하지는 않았을거다? 선비놀음 하고 싶은거야? 당신 기자 맞아? 기자라는 직업이 개인적 신변잡기 추스리는 직업이야? 점잖은 척 폼잡는 직업이야?

공구라 2018-08-14 03:24:49
(4) 이상의 네 가지 의문점을 명확히 밝히기 전에는 "그 사진이 왜 내 옛날 휴대폰에...? 나도 이재명 사진인줄 알았다." 라는 김부선의 해명은 전혀 신뢰할 수 없다. 그 네 가지 의혹은 밝히기 어려운 난해한 것들이 전혀 아니다. A. 2007년 휴대폰의 교체시기 B. 김주완 사진파일의 생성시점 C. 그 휴대폰을 복원한 전문가 D. 사진이 흐릿해진 원인. 이 네 가지는 아주 간단하고 명쾌한 요소들이다. 이것들을 밝혀라. 그러기 전에는 김부선의 해명은 구라로 간주될 것이다.

공구라 2018-08-14 03:20:38
(3) 김주완의 사진 원본은 아주 깨끗하다. 그런데 이번에 김부선이 페북에 올린 김주완의 사진은 해상도가 엄청 떨어지는 흐릿한 사진이다. 디지털 파일은 손상되었거나 일부러 손을 쓰지 않는 한, 저렇게 흐려지지 않는다. 그러므로 2007년 휴대폰을 복구한 후 "이거 누구냐" 라고 물었다던 그 복원 전문가가 누군지 밝혀야 한다. 그리고 멀쩡한 김주완의 사진이 그렇게 흐린 사진으로 바뀌게 된게 복구의 문제였는지, 뽀샵 조작질이었는지도 밝혀야 한다.

공구라 2018-08-14 03:17:37
(2) 그러므로 김부선은 2007년에 사용했던 휴대폰의 교체시점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 또한, 김주완의 사진이 김부선의 휴대폰에 저장된 시점 즉 파일 생성시점이 언제인가가 중요하다. 만약 2014년 가까운 시점이라면 우연히 그럴 수도 있다. 그렇지만 만약 최근 며칠 사이에 생성된 파일이라면 김부선이 쓰지도 않는 옛날 휴대폰에 김주완의 사진을 집어넣고 이재명 사진으로 둔갑시켰다는 얘기가 된다. 그러므로 김주완 사진파일이 김부선의 2007년 휴대폰 속에 들어앉게 된 시점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

공구라 2018-08-14 03:14:23
(1) "나도 이재명 사진인줄 알았다" 김부선의 변명. 이게 의심스러운 이유. 무엇보다도 이번에 복원했다는 디지털 기기는 2007년도에 사용하던 것. 김주완의 사진은 2014년에 찍은 것. 무려 7년의 시차가 있다. "우리가 통화한적 있나요" 라고 말하는 것으로 보아 틀림없이 휴대폰이다. 2007년에 사용했던 휴대폰을 2014년 이후까지 7년 넘도록 계속 사용했다면 우연히라도 사진이 저장될 수는 있다. 그러나 그 이전까지 사용하고 다른 기기로 교체했다면 타임머신이 아닌 한 절대로 저장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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