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샤 부하리 나이지리아 영부인, 선문대 명예박사
아이샤 부하리 나이지리아 영부인, 선문대 명예박사
  • 채원상 기자
  • 승인 2018.08.14 0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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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선문대학교가 13일 선문대 국제회의실에서 아이샤 부하리(Aisha Muhammadu Buhari) 나이지리아 영부인에게 명예행정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수여식에는 아이샤 부하리 영부인, 아민 무함마드 달하투 주한 나이지리아 대사, 모하메드 카멜 미래 보장 프로그램 회장 등 영부인 일행과 선문대 황선조 총장, 권희태 부총장, 장민수 대학원장 등이 참석했다.

아이샤 영부인은 2015년 미래 보장 프로그램(Future Assured Programme)을 설립해 여성과 아동의 건강과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다.

국제 활동을 통해 여성·아동 인권 보호와 교육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명예박사학위를 받게 됐다.

아이샤 영부인은 1971년 2월 17일 나이지리아 아마다와 주에서 태어났다.

할아버지는 초대 국방부장관이다.

2015년 영부인이 된 후 여성과 아동의 인권 보호, 17세 이하 소녀들의 결혼 금지 및 고등교육의 의무를 주장하는 등의 운동을 펼쳐왔다.

특히, 세계여성콘퍼런스 등에서 소녀들의 조혼, 성적 학대, 성매매 등에 대한 규제법안 발의가 필요하다 강조했다.

지난해에는 UN 에이즈 감염예방 대사로 임명돼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학위 수여 중인 황선조 총장과 아이샤 부하리 영부인.

황선조 총장은 축사를 통해 “영부인에게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세계평화 실현과 인류 번영을 위해 더욱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이샤 영부인은 “오늘의 영예를 안고 인도적 활동을 더욱 확대시켜 나가겠다”며 “양 국가 간 교육과 기술을 협력, 탐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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