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제73주년 광복절 및 정부수립 70주년 경축식이 15일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개최됐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경축사에서 “3·1운동 100주년에 맞춰 충남에 ‘가칭 3·1평화운동 기념관’을 건립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3·1운동은 이념과 계급, 지역을 초월한 전 민족적 항일 독립운동이며 민족사적 단결의 상징”이라며 “100주년이 되는 2019년, 충남에서 3·1운동 그 때의 감동과 민족적 단결을 다시금 되살려 내겠다”고 강조했다.

3·1평화운동 기념관 건립은 범도민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이어 참석자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광복절 노래를 부르고 만세삼창을 했다.

이날 독립기념관에서는 축하공연부터 체험 프로그램, 에어쇼까지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했다.

나라사랑 타악 퍼포먼스부터 평양 민속예술단의 공연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통일을 염원하는 소원지 쓰기, 태극기 바로 알기, 광복군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행사의 백미로 공군 블랙이글스 축하 비행도 이어졌다.

광복 73주년을 맞아 하트와 태극기 모양의 비행을 하는 등 나라 사랑 메시지를 담아 에어쇼를 펼쳤다.

이외에도 광복 73주년 기념  '일제 강제동원, 기억을 넘어 역사로' 특별기획전이 7전시관에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