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내륙고속도로 환경영향평가 반려 환영"
"서부내륙고속도로 환경영향평가 반려 환영"
범대위 16일 충남도청서 기자회견…"국토교통부-포스코, 재시도는 불법행위"
  • 김갑수 기자
  • 승인 2018.08.16 10:57
  • 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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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내륙고속도로 반대 범대책위원회(범대위)가 환경부의 환경영향평가 반려 처분에 대한 환영 입장을 밝히고 나섰다.

[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서부내륙고속도로 반대 범대책위원회(범대위)가 환경부의 환경영향평가 반려 처분에 대한 환영 입장을 밝히고 나섰다.

예산지역 주민과 환경단체 등으로 구성된 범대위는 16일 오전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로써 수년간 사회적 논란이 돼 온 서부내륙고속도로가 환경부의 반려 조치로 사업 추진이 어렵게 됐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범대위에 따르면 이 사업은 경기도 평택시와 충남 부여군, 전북 익산시를 잇는 총 길이 138.3km의 최장거리 민자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사업자로 나선 상태다.

그러나 예산지역 5개 마을의 중심부는 물론 대흥면 슬로시티와 백제 임존성을 관통하는 등 문제가 많아 주민들의 반발이 지속돼 왔다.

이에 범대위는 지난해 7월 정무부지사 면담과 8월 국토교통부 집회, 올해 7월 환경부 차관 면담 및 행정부지사 면담 등을 통해 반대 입장을 개진해 왔다.

그러나 예산지역 5개 마을의 중심부는 물론 대흥면 슬로시티와 백제 임존성을 관통하는 등 문제가 많아 주민들의 반발이 지속돼 왔다. (자료사진)

환경부는 지난해부터 환경영향평가에 대한 보완과 재보완, 반려를 지시해 왔으며 지난 2일 다시 한 번 반려 처분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범대위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모두 3번의 보완조치와 반려 처분이 내려졌다. 이는 국토교통부가 무리하게 추진한 결과에서 비롯됐다”며 “서부내륙고속도로가 얼마나 부실하고 당위성을 상실한 사업인지를 반증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지방분권화가 진행되고 있고 내포신도시와 연결되는 고속전철이 완공되면 서부내륙고속도로 건설의 의미는 더욱 좁아질 것”이라며 “국토교통부와 포스코건설이 미련을 가지고 계속 재시도 하려는 꼼수가 있다면 상식과 타당성을 상실한 불법행위에 가까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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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그만 2018-09-21 23:37:38
고속도로 이제그만
고속도로 공화국 되겄다.
남한은 됬고 북한에나 해라

내고향예산에선 2018-08-29 14:02:20
예산을 통과하는 고속도로는 당진대전 고속도로 하나뿐이고 그나마도 고속도로 사이를 연결해주는 지선역할이지요.
홍성은 서해안고속도로와 당진대전 고속도로를 모두 이용할 수 있고요.
그러다보니 도청을 홍성과 예산 사이에 유치하고도 배후시설이 홍성쪽에 집중되는게 아니겠습니까.
공룡같이 커가는 평택과 직통으로 연결되어 산업시설 입지로의 혜택이 많을텐데
백지화를 주장하니 누구를 위한 주장인지 모르겠습니다.
굴러 들어오는 기회를 걷어차고 있는것같아 안타깝습니다.
유치 결의대회라도 열고싶은 맘입니다.

온난화 2018-08-26 22:07:42
밑도 끝도없이 온난화...무식함... 난방줄이고 차를 줄이는게 이산화탄소 줄이는데 더 확실하지

내고향 충청남도 2018-08-25 13:29:23
충청남도는 온통 고속도로 천지다.
천안논산, 당진대전, 서천공주, 당진천안, 서해안고소도로..등등 앞으로
양승조 도지사가 공약한 철도까지 하면
공사판된다.
고속도로는 충분하다 오히려 산이나 들을
파괴해서 온난화가 더 심해 질거다.
환경부의 반려조치는 대환영이다.

내고향충청도 2018-08-22 13:54:43
얼마전까지도 장항선을 축으로하는 서해쪽의 낙후함을 한탄하며 정부의 무관심을 원망했었습니다.
그런중에 도청이 이전해 오면서 이 지방에 활력이 살아나는것같아 참 좋아보입니다.
그 와중에서도 개발이 홍성쪽으로 치우친다는 예산분들의 불만이 있더군요.
균형있게 또는 예산쪽이 좀더 혜택을 입으려면 그럴만한 기반이 되야하지않을까 생각합니다.
여러 조건이 있겠으나 도로의 중요성은 매우 클것입니다.
예산은 교통체증이 없다는분도 계신데 접근하는 길목이 막히는게 문제가 되겠죠.
주민 불편과 환경파괴는 없애거나 최소화 하며 빠른진행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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