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충남도립대학교(총장 허재영, 도립대)의 중도탈락 학생 수가 3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도탈락이란 미등록, 미복학, 제적, 자퇴 등을 말한다.
16일 도립대 학생생활연구상담센터(센터)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중도탈락 예방을 위해 자퇴 의도가 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진로 및 심리 상담을 지원한 결과 ▲2015년 7.1% ▲2016년 6.6% ▲2017년 6.5%로 꾸준히 하락했다.
이는 중도탈락 전국평균 비율(2015년 7.22%, 2016년 7.42%, 2017년 7.68%)보다 낮은 수치다.
센터는 그동안 자퇴의사가 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만족도 분석과 지도방안 마련 등 맞춤형 상담을 진행해 왔다.
또한 2주 연속 결석한 학생을 대상으로 학생-학과-학부모 연계상담을 지원했으며, 2016년부터는 매해 재학생 중도탈락 의도 조사를 실시해 학사정책에 반영해 왔다.
허재영 총장은 “취업이나 더 나은 도전을 위한 것이라면 몰라도 막연히 대학을 그만두면 안 된다”며 “학생들이 자신의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을 지는 게 대학의 임무인 만큼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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